더이상 뭔지 모르겠어요.

800600No.262342020.05.05 03:15

한 3번정도 가족 문제로 글 올렸던 고등학생 입니다.

최근들어 저도 제 자신을 모르겠습니다.

이젠 가족도 싫고
자신에게도 버림받은것 같습니다.

철저히 혼자가 된것 같습니다.
극복하려 해봐도
더 끌려 내려가는 우울증에
제가 미친건지 싶습니다.
최근들어 학교가던길도 모르고
동네 지리도 까먹고.
목소리는 물론이고 얼굴까지도(친구 ,가족)
잊어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자신 마저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이젠 배이거나 데이거나 하는 고통마저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어느 정도가 아닌 살이 검게 그슬리는 정도)
우울증 약과 대인기피증,공황장애 약 등등 정신병원에서 처방받고 복용했는데도 몸에 기운만 빠질 뿐 똑같습니다.

그래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털어놨더니 사람들에게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친구가 별로 없어서 개드립 익명 게시판에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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