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회사 그만두고 하고싶은 일 하기

648364No.263452020.05.10 15:01

저는 25살 여자이고 아빠는 중소기업 사장이십니다
지국대 낮은성적으로 졸업하고 일자리를 못찾아서 아빠회사에서 일하다가 최근 과장님이 자기일을 저한테 떠넘긴다거나(제 일이 회사에 돈벌어오는 제일 중요한일이고 과장님은경리입니다)
외근나가는 경비 처리를 안해주는 등 스트레스도 많고 연차, 월급, 자기개발 뭐하나 만족스럽지 못해서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제가 좋아하는 운전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내버스부터 시작해서 덤프트럭기사, 크레인도 몰아보고 싶어요
계획을 다 짜놨고 오늘 부모님께 말했더니 "너는 그냥 아빠회사에서 가만히있다가 사장물려받아서 돈만만지면 되는데 정말 한심하다." 고 하셨어요
저는 소극적인 성격상 영업도 못하고 똑똑하지도 않아서 경영도 못해요
위로는 언니가 있으니 언니가 물려받고 저는 저 하고싶은일 하고싶습니다 (언니는 전공이랑 회사업태가 같고 저보다 오년먼저 들어가서 일하고 있지만 회사를 물려받을 생각은 없다고했습니다)
일단 지금 대화가 안통하고 제 하고싶은일을 한심한 일이라고 비하하시는 아빠께 화가나서 집을 뛰쳐나왔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당장내일 출근해서 퇴직서류 만들고 하던일 정리해야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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