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은 다 프라이버시 있더이다

성매매 농담을 얼마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헤어질정도로 싸웠다면서요

이미 글쓴이께서 남친한테 신뢰가 금이 갔는데
오픈을 해서 멀 합니까..

'성매매 농담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실천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의미를 한번쯤 생각 해본 사람이겠지?
다른 것도 아닌데 성매매인데
그 사람의 됨됨이도 수시로(혹은 불시에) 점검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가실거면
오픈 해도 소용 없어요..점점 더 범위가 넓어질 텐데
서로 피곤해집니다

(남자들이 막 여자를 어떻게 해볼꺼라는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가운데 그런 농담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좀 저급하지만 원초적이고 빠르고 확실한 농담이라서 지 딴에는 조심하면서도 남자들끼리 있으면 함부로 지껄이고 그러는겁니다)

아예 믿어주실거면 확실히 믿어주시고
(사고치면 이애기 내가 대구빡을 뜯어 고쳐주겠다는 심정으로)
아니면 그냥 본인 생활패턴에 맞는 사람 만나세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친한 남자친구들끼리의 저급하고 과격한 농담을 일일이 짚어가며 화내고 싸우는데 누가 문자내용을 보여주고 싶을까요

남자들끼리의 친한사이에서는 고급스런 단어를 사용해가며 자기스펙을 자랑을 한다던가 고고한 취미생활으로 자기를 포장한다던가 그러지않아요 보다 원초적이고 저급하고 과격하죠.. 그런 언행을 한다고해서 그 사람이 그 일을 실행하지 않을거라는걸 아시니까 그 일이 있고도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해온것 아닌가요?

남자분이 다른여자나 모르는사람까지 있는 단톡에서 선을 넘은것도 아니고.
그저 자기친구들끼리만 보는 자기친구들끼리의 톡방의 선이 조금 높은것 뿐인데.

남자들끼리의 그런 농담이 오가는걸 이해못한다면 더이상 숨통조이려 하지마시고 관계를 끊어내는게 답이고, 이해해 보려 하실거면 내남친은 친구관계도 좋구나하고 받아들이세요

저도 대화의 결은 다르지만 친한 친구들하고 보편적으로 사회에 용인되는 선을 넘는 개그나 장난스런 얘기를 할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이꼴 나'인것도 아니고 한번 하고 웃고 넘어가는 식이에요. 나중에 가서 우리가 그런 얘기 했었어? 싶을 정도로 휘발성 강해요.
그걸 제 남자친구가 동의없이 보고서 그게 마치 내 인격이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싫을 것 같아요. 누구나 남한테는 말 못할 생각이나 상상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모두가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기지는 않잖아요. 극단적으로 모두가 생각한대로 산다면 지금쯤 국경없는 전쟁터가 되지 않았을까요?
연인 사이라고 모든 걸 알 수도 없는거니와, 또 모든 걸 알 필요도 당위도 없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