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하시는 분

950579No.373912021.11.19 01:41

저는 피파를 안 해서 잘 몰라서 뭅습니다.

남편이 플스로 피파를 즐기는데 정말 자주 집니다.

제가 봐도 좀 못하는 거 같아요. ㅋㅋ
심지어 한 지 엄청 오래됐는데 실력이 크게 안 늘어요.

제 생각에는 남편은 피파에 재능(?)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연속으로 계속 지고 나면 정말 화가 나는지
엄청 저기압이 됩니다.

평소 선비 같이 화 한 번 안 내고 아량도 넓은데
피파할 때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이 저한테 화를 내는 건 아니지만
혼자 인상을 쓰고 풀 죽어 있으니
저도 그리 기분이 좋지 않아요.

저도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지만
승부욕이 없어서 져도 아무렇지 않거든요.

지금도 옆에서 피파하고 있는데 3골이나 먹고 있네요. ㅠㅠ

피파가 이렇게 무서운(?) 게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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