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은 사람이 고지를 받는게 아니라 임의로 재수없게 걸리는겁니다. 정진수는 20년 전부터 그걸 알고 만약 고지가 규칙없이 아무나 걸리는거면 세상이 혼돈에 빠질까봐 자기가 규칙(교리)을만든거죠 죄를 지은 사람들만 고지를 받고 지옥에 간다고.

박진수는 죄를 지은적이 없는 착한청년이었지만 고지를 어렸을때 20년후로받고 자신이 받은 고지가 오류일거라 믿으며 착한일도 해보고 목숨걸고 사람들도 구해봤지만 남들이 고지를 받고 실현되는것들을 보고 고지는 선악에 관계없이 실현되는걸 깨닫고 어짜피 무작위로 실현되는 고지라면 사람들이 고지를 안받기 위해서라도 착하게 살게하기위해 죄를 지으면 고지를 받는다는 프레임을 씌웁니다. 그리고 새진리회의장은 박진수가 고지를 받았던걸 비밀로 하는 대가로 박진수가 만든 종교의 의장이 됐구요. 새진리회는 이미 고지와 선악이 관계가 없다는걸 알지만 권력을 유지하기위해서 계속 이사실을 은폐하는겁니다. 새진리회의 부흥이 박정자의 고지시연이후(죄를 받으면 고지를받는다) 였던것과 반대로 아기는 새진리회몰락(신생아인 아기는 죄를 짓지 않았지만 고지를 받았다)을 상징하는 것이니까 서로 대립하는 장면이고... 아기대신 부모가 죽은거라던지 1화에 나왔던 경찰뒷이야기 박정자의부활 같은건 2부 떡밥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그래서 민혜진변호사네는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죄를 지을리 없으니 그간 새진리회의 교리?는 전부 가짜고 사기꾼집단인걸 알리기 위해서 아기 시연하는걸 생중계 하려고 새진리회랑 대립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