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여동료와 온라인게임 하는 것

511589No.407292022.06.01 01:01

저희 남편은 온라인게임이 거의 유일한 취미입니다.
최근 팀을 이루어 총쏘는 게임이 재밌다며 즐겨하고있어요.
근데 회사 싱글여동료가 같이 하고 싶다고 했대요.
제가 게임을 안 해서 잘 몰라서 여쭤보고 싶어요. 이런게 일반적인 경우인가요?

남편과 여동료는 그냥 무난한 사이 같아요.
남편이 최근에 여동료의 컴퓨터 조립을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구입목록 알려주고, 우리집으로 가져와 조립한 후 회사에서 전달해주었죠. (여직원의 집으로 가서 조립하려했다가 이렇게 했어요, 여직원은 가족들과 함께 살아요)
남편은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곤해요.
여직원분이 답례로 치킨쿠폰 주셔서 같이 먹기도 했어요. 또 가끔 강아지 간식도 주세요. 그냥 좋으신 분 같고 남편도, 여직원분도 그저 게임을 같이 하고 싶을 뿐인 것 같아요.

다만 같이 게임을 하면 더 친해지고 그럴까봐?염려가 돼요. 회사가서도 둘만 아는 대화를 하게 될거고, 사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니...
남편이 게임을 즐겨 하고, 저와는 공유할 수 없는
취미이다 보니 다른 이성과(매일 만나는) 게임을한다는 게 별로 달갑지는 않아요. 제가 오바하는 걸까요?

*그 게임을 같이 할 수 없는 이유는 제가 게임을 못 하고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제 노트북으로는 실행이 안 될거래요. 젖먹이 애기가 있어서 피씨방도 못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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