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니다?

서른살이 되면 부모님과 같은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나는 어린 소년같다.

근데 또 사회에서 20대 초중반 동생들을 보면
나이가 실감이 나고 어른이 된거 같다.

하지만 또 친구들과 있으니
아직 철없는 10대 소년 같다.
이건 내가 40대 50대가 되어도 그럴거 같다.

이걸 느끼니 부모님, 다른 어른들도 아직 마음은
10대 소년소녀 20대 청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짊어지는 책임감과 생각의
무게가 커지면서 잠시 동심을 누르며 살기에
어른으로 보이는게 아닐까??

서른살이 됐을때 삼십이라는 나이가 어색하고
현실감도 없고 실감이 안났는데
서른하나가 되니 30대가 된걸
마음이 받아들이더라...

좋은 나이. 어린 티를 벗어가며 성숙함이 익어가는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