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욱한 내가 예민한건가...

485036No.464212023.06.08 21:41

친구들과 오랜만에 여행가기로 했고 옷맞춰서 사진찍자도 해서 의상 사진 보내면서 대화중이였음.

나는 원래 옷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고 회사도 자유복장이라 편한 옷 주로 입고 다니는 사람이고..
막 샤랄랄라 꾸미는거랑 그렇게 사진찍는걸 안좋아함
그걸 분명 친구들도 알고있음.
그래도 난 나름 친구들이랑 간만에 보고 하니까 내가 갖고잇는 옷 중에 최대한 고르고 골라서 보냈고 다른 친구도 괜찮다고 했음
그런데 친구1이 뒤늦게 나타나서는 내가 보낸 옷을 보고 "추리닝아니냐?ㅋㅋㅋㅋ"라고 함..

구래서 나는 장난식으로 받아친다고 "아니거든!"이라고 했고 그 녀석은 "화 내는 부분에서 지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거지ㅋㅋㅋㅋㅋ"라고 함

나는 기분 나쁜 티를 내면서 그럼 난 맞출 옷 없으니까 아무거나 입고 가겠다니까 내 감정을 못느낀건지 무시하는건지 자꾸 내 의상에 대한 자기 의견만 말함

그 이후에 다른 애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니까 이게 내가 혼자 괜히 욱한건가 내가 무시당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짐....

그냥...누구한테 말할데도 없고 주절주절 써봄..
좋아요 0 0
이전17117217317417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