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니까 90년대까지 선생이 저랬다는데 아니에요

664287No.467002023.06.28 17:17

제가 90년대생이라 2010년대 초까지 고등학교 다녔었는데 고등학생 때 까지 잘못하면 체벌서고 맞고 했어요. 물론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뺨따구 미친듯이 패는 그런 선생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어요.

2010년대 초에 기성회비 촌지 안 준다고 때려패진 않았지만 성적이 못난 애라던가 그냥 지 기분 거슬리는 짓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야구팀 전 날 져서 기분 안 좋으면 화풀이로 뭐로든 때릴 거리 찾아서 야구배트로 뚜드려 패던 선생들 있었어요. 그렇게 맞다가 손 갖다대서 부러진다고 선생이 처벌 받지도 않았고 애들도 그러게 왜 때리는데 손을 대냐 이런 식이었죠.

엎드려뻗쳐 기마자세 오리걸음 아프다는 애들도 다 섰었던 거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요즘 선생들 교권추락해서 힘들다 그래봤자 겨우 10년 안팍의 아주 짧은 시간의 정말 근래에 된 일이고 그런 짓 하던 선생들 젊으면 30-40대였으니까 아직 2-30년은 더 교직생활을 하고 있을태죠.

물론 다수의 선생들은 그런 몹쓸이유로 애들을 패지도 패도라도 그렇게 패지 않는데 그 소수의 선생들이 학생들의 뇌리엔 참 남게 되더라고요. 전 교권의 추락이 아니라 교육에서의 폭력과 체벌이 사라졌다도 생각합니다. 잘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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