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입덧이랑 몸살 때문에 요새 토를 여러 번 했어요.
그럼 우리 냥이가 달려와서 화장실 문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ㅎㅎㅎ

처음에는 우연이겠지 했는데 진짜 토 할 때마다 기다리고 있어요

같이 침대에서 자다가 토가 나와서 제가 화장실에 갔어요. 분명 자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호다닥 달려와서 화장실 문 앞에서 저 기다리고 있었어요. 잠이 덜 깼는지 하품도 하는데 감동이고 고맙고 귀여워서 죽겠어요ㅠㅠ

제가 어디 다치거나 부딪치면 제일 먼저 달려와서 야옹~하면서 저를 쳐다봐요.ㅠㅠ 10년 동안 같이 살면서 저만 냥이를 사랑한다고 느꼈는데 고양이도 저를 많이 사랑하나봐요♡-♡

갑자기 자랑하고 싶었어요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