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대단하다

우와..대다나다.
콘크리트 물량하며 모든 자재를 한방에 때려 만들었다고?!!

지구한탠 미안하지만 우리도 살아야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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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만들었다면 저기서 바로 만들면서 박아넣은건가요? 저 크기에 저 무게를 땅에서 만들어서 옮기지 못할꺼같고, 배에서 만들어서 세웠나? 아시는분??

속이 빈 구조물을 심해부터 위로 쌓아 올린 후 콘크리트를 넣으며 물을 빼내고 콘크리트가 굳으면 구조물을 순차적으로 치웁니다.

쉽게 설명 해드리자면 제일 밑바닥으로 내려가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건물 지을때쓰는 거푸집 같은걸로 틀을 잡아요 대신 이 거푸집은 사이사이에
물이 흐르지 않게 큰틀을 잡아두고 그걸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해수면 에서 조금더 올려서 틀안에 있는 바닷물을 뺍니다

물론 이 거푸집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거푸집보다
강도가 엄청나게 쌔요 깊은 바닷물속 압력에 버텨내야 하기때문이죠 틀 안에 물을 전부 빼고 난다음 바닥에서부터 콘크리트를 부어서 만드는데

그냥 바닥에 콘크리트만 붓는게 아니라 밑바닥에 강철 같은걸 길게 깊게 박아놓고 기둥 틀을 잡고 그 안에 콘크리트를 붓는거죠 한번에 다 붓는건 아니고 어느정도 붓고 정확히는 일반 콘크리트보다는 강도가 쎈 몰타 겠네요

바이브레이터로 몰타 사이에 공기를 위로 올려서 다 빼우고 굳힌뒤 무한반복 해서 올리는거죠

바이브..레이터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어쩜 그리

저랑 똑같으신가요 방가워요.

네 님이 알고 계신 바이브레이터는
공사장 콘크리트기포제거 하는 도구에서 따온거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바이브레이터 앞에 쇠몽둥이 부붐이 딜도에요 .. 성인용품 딜도도 역시 이것에서 따온거임..

이런 것도 알려주시다니.. 친절한 제주도아저씨

순차적으로 굳혀서 콘크리트를 부으면 굳혀진 다음부분이 이음새처럼 약해지진않나요?

네 보통 그렇게 많이 생각하시는데

세계에서 제일 높은건물도 콘크리트 붓고
공기를 다 빼주고 잘 말리고 다시 붓고 반복의과정
을 거치는데 건물은 철근으로 연결 작업을 하지만

앞서말했다시파 저기 바다속이 들어가는 몰타라는 콘크리트는 말리고 굳은 뒤에 부어도 마른 부분이랑 완벽하게 붙어서 약해지거나 그러지 않아요

대신 반복작업할때 몰타에는 자갈이나 이런건 안들어가고 순수한 콘크리트 재료만 부어서만들죠
그래서 강도가 일반 건물지을때 쓰는 콘트리트랑은 엄청 차이가 나요 그래서 파도나 바닷물에 쓸려서 기둥이 쓸려나갈일도 거의 없구요

추가로 서누뉴님이 말한것처럼 저런 방식으로하면 이음새 부분이 약해지기마련... 그래서 그걸 철근으로 보강해서 콘크리트 사이에 철근으로 틀을 만들고 이음새 부분에 다시 철근으로 바닥작업하는데

저 몰타라는 녀석은 그 철근필요없이 충분히 강한 내구성을 가진 녀석...

보통 몰타는 초고층 건물 지을때만 쓰고
매번 콘크리트 작업전에 전문가들이 콘크리트 강도테스트랑 다른테스트들 다 하고 작업합니다

설명 읽어 보시면 콘크리트를 끊임없이 부었다고 나오네요
중간에 끊어서 치면 아무래도 이음부가 약해질수 밖에 없구요 양생될때 윗쪽으로 부유물이나 슬러그가 생길수 밖에 없고 양생된후 타설하면 이음부가 약해지기때문에 일반 건축현장에서도 어느정도 치핑을 하고 다시 타설합니다 전문적인 토목공법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일반 건설현장에서도 여러가지 공법(땅을 파며 동시에 콘크리트를 주입한다던지 철골을 밀어 넣는다던지 )들이 사용되는데 저기도 아마 특수한 공법이 사용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재로 읽으세요 끊임없이 부운게 아니라

끝없이 부었고 몰타는 한번 굳힌뒤 부어도 이음새
부분이 약해지거나 하지않아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