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넘게 온갖 바버샵 이발소 다녀본 사람입니다.
저 바버샵이 어디인지는 전혀 모르겠으나 딱봐도 바버링에 대한 지식은 1도 없이 일반 미용기술 배운 디자이너가 돈될것같으니 차린 바버샵 같습니다.
바버링의 생명은 측면,후면 페이드(길이를 정말 세밀하게 달리해서 질감을 주는 기술)입니다. 해당사진은 정면에서 보이는 옆머리를 봐도 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미용실 투블럭과 다를게 하나도 없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유러피언 스타일에서는 질감을 주지 않고 테이퍼로 라인따서 그 라인 아래로 빡빡 미는 스타일은 있습니다만 제대로된 바버라면 저분처럼 바버샵 처음 경험하는 분들에게는 절대 추천하지도 않고 손님이 원하더라도 말립니다. 라인을 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버링에서 라인을 따는 이유중 가장 큰것은 손질하기 편리하기 위함인데 가끔 특별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저렇게 넓게 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제대로된 바버라면 바버샵 처음 경험하는 분들에게 저렇게 와이드한 라인을 따진 않습니다.

요즘 바버샾 흉내내는 곳이 많이 생겨났다.
진짜 기술자 찾기가 어렵지.

아니면 가르마를 바꾸세요:반대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