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103세 노모와 효자 약초꾼.jpg

개드립No.1554232020.10.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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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해노2020.10.17 18:17
어제 저녁에 두살난 아들 손이 문에 찡겨서 피가 나더라고요.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아들 내복에 후드 대충 걸치고 전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나갔지요.

아내는 지금 둘째때문에 조리원에 있어서 저 혼자밖에 없었어요

어찌됐든 자주가던 달빛병원에 전화하니 안되어서 119에 전화하니 저녁에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한다그래서 인제대 백병원으로 갔어요

엑스레이 찍는 내내 애가 울고.. 다행히 크게 다친건 아니라 간단하게 치료만 받고 왔어요

병원에서 2시간동안 애를 들고 업고 있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집에와서 애 재우고 자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해서 잠이 안왔어요

그때서야 알겠더라고요. 부모님이 저를 이런 맘으로 키우셨겠구나하고요.

애를 키우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나중에 후회하지않도록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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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악무도2020.10.17 18:25
치매 회복되신거 정말 다행이신듯....

지금까지 치매는 회복불가능한건줄 알았는데

이걸보니깐 그 생각이 바꼈네요

언젠가 치매가 꼭 극복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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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돌쓰2020.10.17 22:37
이번달 12일에 친어머님 부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일을 하고 있던 해외에서요...
가족회의 결과 저는 상주임에도 어쩔수 없이 해외에 잔류 하게 되었네요
아니... 그냥 여기에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주책바가지같이ㅎㅎ
그냥 우리엄마가 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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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삼바까20.10.17 18:08
신은 정말 불공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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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라20.10.17 18:15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라는 말...
그것만큼 잔인한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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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LIVE20.10.17 18:18
신은 악을 없애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전능한 것이 아니다.
신은 할 수 있지만 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악의를 갖고 있는 것이다.
신은 능력도 있고 없애려 하기도 하는가? 그렇다면 악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는 능력도 없고 없애려 하지도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를 신이라 부르나?
- 에피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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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리20.10.26 15:31
길다가 돌이 떨어져 머리가 깨지면,
이건 신의 계시다. 이건 나에게 시련을 주시는거다.

길가다 돌부리에 발이 걸려 엎어져 코가 깨지면,
이것 또한 신의 계시다. 이건 나에게 시련을 주시는거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했다.
이건 신의 도움이다. 이제 나에게 행복을 주시려나보다.

그리고 며칠 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
이건 신의 계시다. 이건 나에게 시련을 주시는거다.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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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YWHW손눈못눈o글도모르던인간이20.10.18 10:19
아마 신이 계속 인간의 몸으로 내려와서 그런가 봄 지금 주인공으로 태어난 사람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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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제일걱정이네20.10.17 18:0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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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아20.10.17 18:10
더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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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아침에벌떡일어납니다20.10.17 18:10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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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도착20.10.17 18:11
개드립님
왜 첫 게시물부터.....
밥 잘챙겨드세요. 허허. ㅠㅠ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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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0.10.17 18:12
댓글로 엄마 사랑해하지말고 문자라도 씁시다

저는 마침 지금 부모님이 집에 와계셔서 바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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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20.10.17 18:12
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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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ll고추까루9만알이만쿰20.10.17 18:14
할무니 고우시다 곱게 나이드셨네
부디 사는그날까지 아프지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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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수정] 10-17 18:57 20.10.17 18:17
어제 저녁에 두살난 아들 손이 문에 찡겨서 피가 나더라고요.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아들 내복에 후드 대충 걸치고 전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나갔지요.

아내는 지금 둘째때문에 조리원에 있어서 저 혼자밖에 없었어요

어찌됐든 자주가던 달빛병원에 전화하니 안되어서 119에 전화하니 저녁에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한다그래서 인제대 백병원으로 갔어요

엑스레이 찍는 내내 애가 울고.. 다행히 크게 다친건 아니라 간단하게 치료만 받고 왔어요

병원에서 2시간동안 애를 들고 업고 있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집에와서 애 재우고 자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해서 잠이 안왔어요

그때서야 알겠더라고요. 부모님이 저를 이런 맘으로 키우셨겠구나하고요.

애를 키우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나중에 후회하지않도록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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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맘20.10.18 09:51
아빠가 아이를 사랑하는 모습이 그림처럼 그려져서 흐뭇합니다. 좋은 아빠시네요.
한편 가끔 뉴스에 나오는 학대하는 부모들 아래의 그 아이들 생각이 나서 마음 한편이 짠해지기도...
아이들 지금처럼 사랑으로 예쁘게 키우시면 멋진 어른으로 자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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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짜장면치킨20.10.17 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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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뭐해20.10.17 18:23
아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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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악무도[수정] 10-17 18:26 20.10.17 18:25
치매 회복되신거 정말 다행이신듯....

지금까지 치매는 회복불가능한건줄 알았는데

이걸보니깐 그 생각이 바꼈네요

언젠가 치매가 꼭 극복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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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국물냄시20.10.17 19:52
산삼먹어서 나으신건가 치매가 나을수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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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H20.10.17 19:53
진짜 하늘에 닿은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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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돌쓰20.10.17 22:37
이번달 12일에 친어머님 부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일을 하고 있던 해외에서요...
가족회의 결과 저는 상주임에도 어쩔수 없이 해외에 잔류 하게 되었네요
아니... 그냥 여기에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주책바가지같이ㅎㅎ
그냥 우리엄마가 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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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0.10.17 23:30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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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0.10.18 07:31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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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20.10.17 23:23
저혈당 쇼크 올수있는 상황에서 왜 인슐린 자가주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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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됩니다20.10.17 23:58
어머니가 103세 아들이 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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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안될까이게20.10.18 00:55
지금시대가 이렇지만 10년 20년 혹은 그 후 지난 후 홀로 남은 저 사람은 어떨까.. 그런 개인을 조명하는 무언가 나올까.? 다큐는 그때가 되면 더이상 그들을 조명하지 않을 꺼 같다. 왜냐하면 모두가 그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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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죽어라전광후이20.10.18 12:07
아~~ 눈물나서 스크롤 내리긴.처음이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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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통의진미통닭20.11.15 06:52
저혈당이오는데 인슐린주사를 왜 맞는거지??
저혈당이면 사탕이나 쥬스를 마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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