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중 박사가 많은 이유.jpg

냠냥냠2021.02.09 08:58
사람이라뇨? 대학원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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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check2021.02.09 08:35
대학 다닐때도 군대 제대하고 눈 트이기 전, 20살 21살때는 저게 대학원생들이 켜 놓은 불이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야간학부 수업하나보다 했죠.. ㅋㅋ 기숙사에서 바라보는 건물에 저녁 10시에도 불이켜져있고, 새벽에도 불이 켜져있고.. 그냥 켜두는 곳이다 생각했었거든요.. 사람이 안에 있었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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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만세2021.02.09 09:23
너무 그러지마요 ㅠㅠㅠㅠ 내가 다 가슴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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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케이21.02.09 08:33
건물에 불 켜서 '살려줘' 썼으면 대박인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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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의미학21.02.09 08:35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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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케이21.02.09 08:35
이게 훨 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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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친구하자[수정] 02-09 13:12 21.02.09 12:54
내눈엔 저 불들이 빌런이라는 글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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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프리사이즈21.02.09 08:33
어쩌면 회사에서 학력보는 이유가 고학력일수록 야근이 최적화되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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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모르가나21.02.09 08:34
ㅋㅋㅋ말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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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21.02.09 08:34
타락한 대학원생: 내가 박사만 달면 그냥 세상 다 아직 나고 만다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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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새X그때그X끼21.02.09 08:35
그럼 교수를 처리해 등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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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ma171021.02.09 10:01
그러려다 실패한게 2017년 연세대 기계공학과 사제폭탄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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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check21.02.09 08:35
대학 다닐때도 군대 제대하고 눈 트이기 전, 20살 21살때는 저게 대학원생들이 켜 놓은 불이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야간학부 수업하나보다 했죠.. ㅋㅋ 기숙사에서 바라보는 건물에 저녁 10시에도 불이켜져있고, 새벽에도 불이 켜져있고.. 그냥 켜두는 곳이다 생각했었거든요.. 사람이 안에 있었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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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냥냠21.02.09 08:58
사람이라뇨? 대학원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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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타벅서21.02.09 09:13
그러게요 사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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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만세21.02.09 09:23
너무 그러지마요 ㅠㅠㅠㅠ 내가 다 가슴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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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린말고21.02.09 12:03
이제 대학원생 사람맞다고 법 개정됐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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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말을해드림21.02.09 12:57
그럼 사람은 이제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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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향첨가21.02.10 04:37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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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예21.02.09 12:11
ㅋㅋㅋ 듣는 대학원생들도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ㅋㅋㅋ 난 탈출했지렁~
그러면 뭐해 여기도 똑같았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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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쟁이21.02.09 08:38
많을걸 배울 수 있고 신나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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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중독자21.02.09 09:55
근데 사실 실험실은 원래 24시간 불켜둡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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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예21.02.09 12:13
그건 대학원생이 24시간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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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21.02.09 10:06
근데 사실은 다 좋아서 연구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저러고 계시는 거잖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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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ㅇvㅇ21.02.09 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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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예21.02.09 12:12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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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아21.02.09 13:31
넘치는 열정으로 왔다가 뭐같은 교수들 아래서 다 식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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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반장도유분수21.02.09 19:58
에디슨도 계란 품을때는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넘쳤었는데 대학원생이 되어 타락한 것이라는게 정계의 학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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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ai21.02.09 10:12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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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차21.02.09 12:20
신공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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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할말있어요21.02.09 10:14
대학원생은 코로나 영향 안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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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1.02.09 11:15
교수님들 제거하면 천사들의 세상이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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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산나뽕21.02.09 13:37
미국에서 박사과정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한국인은 저랑 제 룸메밖에없고 요즘 코로나때문에 연구 펀드 따기고 힘들어서 매일 하루하루 노예처럼 공부하고 연구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기위해 오늘이 무슨요일인지도 모르고 살고있습니다. 너무힘들어서 돈 나중에 많이안벌어도되니까 한국가서 친구들이랑 소주한잔하고 노래방도가고 그냥 평범한 삶을 살고싶고 상상만해도 행복할거같아서 얼마전 부모님께 다 때려치고 한국가고싶다고 솔직한마음을 말했습니다... 부모님이 그냥 수고했다고 오라고 하면 당장 가고싶다고... 하지만 거의 인터스텔라에서 가지말라는 장면처럼 너무 애절하게 부모님이 반대해서 그냥 더 버티기로 했는데 지금 독신에 30대 중반이될때까지 제 삶이없이 이렇게 몇년간 계속 이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제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대를 학업에 다 바쳤는데 내년에 30대가 되는데 제대로된 연애가 앞으로 내 인생에 있을까 라는 걱정도되고 내 청춘은 사라진거같고 교수님은 그만한 가치가있다고 하는데... 너무 고통스럽네요... 한국시간으로는 오늘이 제 생일인데 이제 혼자 보내는 생일이 익숙하네요... 대학원생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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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사님21.02.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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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악당21.02.09 15:16
박사학위 딴지 3년차 되는 나름 신입 박사입니다. 저도 대학원 시절 님과 같은 고민과 정해져 있지 않은 불안한 미래에 암담하고 조바심도 많이 났지만.... 참고 인내한다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사기업 연구소로 간다면 많은 연봉을 받을수 있으실거고
정출연으로 가신다면 연봉은 적지만 내가 원하는 연구를 기획하고 연구비 수주하는 재미가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교수가 된다면 연구 자유도와 명예를 얻으시겠죠.

당신의 인내와 열정을 응원하겠습니다.
실적 많이 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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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수정] 02-09 15:21 21.02.09 15:20
우아 미국에서 박사 하고 계시군요.
전 한국에서 대학원생이고 얼마전에 박사 디펜스 끝났습니다. 길진 않았지만 6년걸렸어요. 요일이 언제 가는지 모르는 내가 밥을 먹었는지도 모르는.. 그렇게 살았네용. 심지어 언어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얼마나 힘들겠어요. 근데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에 대해 저는 확실히 동의해요. 30대 중반이면 늦은 나이가 아니에요~ 미국에서 박사 하시고 영어 좀 하실줄 아는데다가 전공 분야 관련 지식 있으면 한국 돌아와서 대접 받고 사실겁니다. 어느 분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확실한건 사이언스는 돌아가는 길이 없는듯 해요. 고통스럽고 또 고통스럽고 또 고통스러운 후에야 발전한 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고통 끝에 어느새 생각보다 많이 발전하고 대단한 '나'를 볼 수 있을거에요! 저도 솔직히 미국에서 박사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했거든요. 님은 굉장한 용기를 가지고 있는거에요. 20대의 젊은 청춘을 날린게 아니라 남은 평생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세요. 절대 손해 보는 일은 아닐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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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코뿔소21.02.09 17:51
이제 3월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신입입니다.. 석사때부터 진짜 온갖 뭣같은일들 다 쳐내면서 월급 30만원 받고 그러다보니 이미 열정은 분노가 되고 끈기는 집착이 되고 즐거움은 광기가 되었는데 해보고 싶은 전공인지라 놓을수가 없네요.... 솔직히 박사 졸업이 가능은 할런지 의문이지만 하는데까지 해봐야겠어요 다들 화이팅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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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21.02.09 18:32
기회를 잡으셨으니 끝까지 놓지 마세요.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저도 박사 5년차에 겨우겨우 마치고 귀국한지 3년차인데, 사기업에 들어와서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연봉도 대우도 좋죠. 부디 끝까지 힘내서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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