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보내고 오는 길.jpg

냠냥냠2021.03.15 18:01
퇴근해야 하는데 앞이 안보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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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튜어디어디스어디다스2021.03.15 18:06
다들 엄마한테 전화 한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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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룩셀룩2021.03.15 18:17
넹 스앵님 우에에에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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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냥냠21.03.15 18:01
퇴근해야 하는데 앞이 안보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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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그렇듯이21.03.16 14:44
퇴근시간이 아직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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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21.03.15 18:03
뭘 그 엄마에 그 아들이야 아들은 보편적 불효자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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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될상이로다21.03.15 18:04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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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딕21.03.15 18:04
하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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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량주21.03.15 18:05
너무 멍청해 보입니다. 먹먹한건 이해하지만 후회섞인 글을 쓰는것도 게시하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엄마를 사랑하지 않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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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하다생긴삼두근21.03.15 23:52
남 감정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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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량주21.03.16 00:04
네 근데 장례식장에서 인스타 찍어올리는거랑 별반다를바는 없어보여서 죄송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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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수정] 03-16 01:49 21.03.16 01:46
핵공감ㅋㅋ
크면서 얻어먹고 얻어입은건 다 갚는다는 자세로 꾸준히 모시다보면 그게 진짜인거임.
인터넷에 필력자랑삼아 돌아가신 엄마소재로
저런글 올릴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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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튜어디어디스어디다스21.03.15 18:06
다들 엄마한테 전화 한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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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룩셀룩21.03.15 18:17
넹 스앵님 우에에에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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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케하다21.03.15 19:47
네네 우리 모두 전화기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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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뚜우웅인데요21.03.15 21:42
저 글 성별만 제가 여자고 한줄한줄
다 똑같네요
엄마에게 전화하고싶어요.
천국은 따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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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수정] 03-16 22:19 21.03.16 22:18
이댓글 보고 전화했는데 방에 들어와서 직접 말하지 왜 쓸데없이 전화질이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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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별 뽀빠이21.03.17 16:57
전화 할 엄마가 안계시네요.
먹고 살만하니, 재밌게 보낼만 하니, 효도 할만하니
이제야 여건이 갖춰지는데
엄마는 먼저 가버리시네요.

있을때 잘하란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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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감기귀찮아21.03.15 18:10
ㅠㅠ글을 왜이렇게 잘써....더 슬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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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선짱21.03.15 18:55
주작인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결국 본인은 불효자인데,
그 슬픈 재료를 이용해 글의 추임새는 어지간히 신경썼구나~
글 쓸 신경 조금만 더해서 차라리 전화한통이나 더 하지...
물론 저 글쓴이는 글쓰면서 우는게 아니라
어떻게 쓰면 보는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까 고민하면서 몇번 고쳐썼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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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짜장21.03.15 19:04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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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워커21.03.15 19:39
불효자 까진 아니고 흔한 이 세상 자식들이
저럴거라고 생각해요ㅋㅋ 세상 대부분 자식들이
저정도의 불효자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할거고요

저도 좀 메말랐는지 저 글이 공감가기보단
구구절절 그냥 자기 슬픈 마음을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써보려고 애쓴 느낌이 들어서
딱히 감동스럽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자기 자신을 위해 쓴 글처럼 느껴진달까..
후회되는 자신의 잘못을 쓰면서
다른사람에게 공감받으로 애쓴 글..
물론 오롯이 저의 개인적 느낌이지만요.

아 그리고 그렇게 글을 썻다고 해서
잘못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우연히 읽게 되었으니 읽은 저의 감상을
얘기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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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를프린세스콩21.03.16 00:10
얼마전 가족을 떠나보냈어요... 누구에게 말하든, 같은 입장이 아니면 공감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 그냥 계속 메모장에 하고 싶은 말 쓰고 있어요... 보고싶어 죽을 거 같다..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받은게 너무 많은데 해준 건 아무것도 없다 현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모든 걸 되돌리고 싶다.. 더 신경쓸걸.. 더 많이 같이 할걸... 비슷한 내용 같은 말도 반복하고.. 그렇게 그냥 쓰고 있어요.. 가만히 있다가도 울고, 웃을 일이 있어 웃다가도 숨막힐 정도로 울어요.. 고쳐썼을 수도 있겠죠.
읽는 사람이 본인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썼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후회되고 그리운 마음은 진심일 거에요...
가끔 고급유머 들어오면 있을때 잘하라는 글 보면서 그래야지 했는데... 많은 시간들이 후회가 되네요.. 좋았던 것들은 많이 하고 덜 싸울걸 그렇게 말하지말걸.. 날 정말 사랑해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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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울21.03.15 19:16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자식한테도 그만하고싶다고 했을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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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1.03.15 20:49
고통도 고통이지만 가난한 형편에 병원비와 치료비를 아들이 감내하게 하고싶지 않았던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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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21.03.15 19:38
부모가 되어야 알게 되는 부모마음.. 그런데도 부모에게 사랑을 실천하는건 참 쉽지 않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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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반장도유분수21.03.15 20:30
인터넷에서 이런 류의 글을 자주봐서...
아빠 아프다는 소리 듣자마자, 제가 할수 있는 물심양면 아빠를 위한 시간을 엄청 만들었어요.
시간 될때마다 서울 부산 왕복하고 휴가는 모두 아빠의 병원을 함께 가는데 쓰고, 빚을 내서도 아빠가 원하는 치료,좋은거,드시고 싶은거...
아빠가 돌아가시면 다른 사람처럼 나도 얼마나 바보같은 내가 후회될까 싶어서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빠는 암 완치판정을 받고도 결국 돌아가셨고, 저는 예상외로 잘 극복했어요.
아빠와 지냈던 그시간들을 그리워할때, 상처가 아니라 추억이 되어서 슬프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어요 ㅎㅎ보고는 싶지만ㅎㅎㅎ
진짜 살아계실때 잘해야 하는 이유를 몸소 체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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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린21.03.15 22:30
장모님이 위암으로 수술하셨는데
장모님 딸년 이란게 아픈 엄마 수술하고 살만해 보이니까
말안듣고 짜증내길래 승질나서 발로 엉덩이를 걷어 차면서
“엄마한테 말좀 이쁘게해라”
라고 했는데
순간 아차 싶었는데
장모님이 통쾌해 하시고
저한테 더 잘해주시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부모님들한테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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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21.03.15 22:31
운영자에 의해 삭제 처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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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dlvb121.03.15 23:23
제 군대 후배는 입대하고 훈련소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군생활중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장례식때는

저랑 아는 사이니까 빈소 지켯는데

그때 후배가 23살이였으니 동생이 고등학생이고

그 어린나이에 상주로 있는데 정말 눈물나더군요

지금도 도움 필요한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지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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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초밥21.03.16 00:30
차마 읽을 용기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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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존21.03.16 19:07
ㅋㅋㅋ 일부러 안읽고 스크롤 내림
보나마나 울거같더라구요 ㅋㅋ
안읽을 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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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짱황21.03.16 23:50
살아계실때 잘해 드려요. 저도 어렸을때 가난한 삶과 과묵하신 부모님이 그렇게 살갑진 않지만 따로 살고있어도 자주 부모님집에 가서 저녁먹고 웃으면서 좋은얘기만 할려고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매달 용동 자동이체 시켜 놓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글쓴이 처럼 돌아가신후 내자신이 후회하는 삶을살까 두려워서 마음에서 우러나오지도 않는 행동을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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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버린드리머21.03.26 22:58
얼마전 아파트 청소일을 하다 넘어져 허리를 다치신
어머니가 하신 말씀은 아직 몇년은 더 벌어야하는데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 아픈 몸을 이끌고 쉬지도 못하시고 일터에 나가셔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못난 아들에게 짐이 되시는게 두려워 아직은 벌어야 한다는 그말씀에 좀더 듬직하게 살아오지 못한 지난 세월이
많이 아쉽습니다
누군가 보신다면 열심히 살고 조금더 아껴 저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하시는 것처럼 우리의 저축은 부모님을 위한것보다는
이제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자기의 삶은 책임질수 있다는걸 보여드릴수 있는 계기인듯 합니다
살포시 저축했던 돈으로 가까운곳에 가족여행한번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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