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늘의 고어인 하날에서 왔다고 보는게 일반적이죠...

모태신앙이었다가 무교(무신론자)가 된 제 입장에서 분석해보면(신앙 가진분들은 그냥 하나의 의견으로 치부하시고 스킵해주세요)
성서에는 구약과 신약이 있고, 구약은 하느님 얘기, 신약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예수님 얘기입니다.
뭐 삼위일체라고 해서 하느닙과 예수님, 성령이 같은 존재고 어쩌고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하느님 = 인간을 다스리는 존재로서의 신의 모습
예수님 = 인간 입장으로서 생각해보려는 신의 모습 = 인간으로 현신한 모습
성령 = 신의 힘
정도로 해석됩니다. 결국 하나의 신의 여러 형태인거죠.
구약은 고대정서로 쓰여진 신화이고, 신약은 그 이후에 쓰여졌습니다. 고대에는 토테미즘 등 원시신앙이 발달했던 시기이며, 그래서 구약의 신화는 신이 천재지변을 담당하며 자연에 가깝고 예측할 수 없는 존재로 묘사되는 듯 합니다. 인신공양 이야기도 꽤 나오고 신이 불기둥 구름기둥 등의 존재로 지상에 나타납니다. 제물을 바칠때도 짐승이나 곡식 등 수확물을 바치는 장면이 많죠. 인간과는 어나더레벨의 힘을 가지고 인간 위에 서있는 존재로요.
반면 신약은 좀더 인간 본위의 신앙입니다. 신이 인간(예수)의 모습으로 출생부터 죽음까지를 겪으며 화내거나 울거나 기뻐하고, 자연을 다스리기보다 천재지변을 견뎌내는 것으로 기적을 선보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신앙의 변화를 알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고대의 애니미즘, 토테미즘 형태로 전해지던 신앙이 기독교라는 한 종파로 분리되면서 구약이 쓰여지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의 사상이 변하면서 신도들의 신앙유지를 위해 신앙의 형태가 인간중심적으로 구체화되면서 신약이 등장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스 신화 등은 고대의 형태에서 종교의 유행이 끝났다면 성서는 기원전에 시작되어 기원후까지 이어지는 꽤 긴 역사와 방대한 신화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잘모르고 궁금했던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종교에 대해 궁금하고 흥미가 가네요~

심지어 어느순간 대구 동성로로 가 있음 ㄷ ㄷ ㄷ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