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사태 인터뷰 도중에 끊어버린 아나운서.jpg

개드립No.1715532021.07.05 18:17

시즈오카 산사태 상황을 전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인터뷰를 연결한 NHK 아나운서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지금 안전한 장소에 계십니까?"

주민: "지금 피난권유를 받았긴 한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여기가 어떠냐면"

아나운서:  "아 잠깐만요 피난권유를 받았다고 하셨습니까?"

주민: "네 그렇긴 한데"

아나운서: "아 그러면 죄송하지만 지금 바로 피난해주세요 저희 방송은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끊어버림

이 인터뷰는 2011년 쓰나미 때 방송에서 제대로 재난상황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NHK가

이후 방송 메뉴얼을 만들어 아나운서들에게 학습시킨 결과

재난상황에 대해서만큼은 아나운서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기보다는

단호하고 긴박하게 '위험하다'는 것을 전달하도록 감정적으로 접근하라는 것이 메뉴얼의 골자

그래도 인터뷰 상대가 말을 안 들을 경우

'동일본지진을 생각하라'라는 최후의 멘트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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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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