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시댁시댁 ㅡㅡ
좋은 시댁도 많습니다 개같은 드라마 때문에 뭔놈의 시댁이 악마인줄아는 분들이 많은거같은데 그리따지면 반대도 마찮가집니다.
모든게 자기에게 맞을순없죠. 어이가없네 그냥. 그럼 저기 누나 남편은 처가댁에 사는건데 그건 괜찮은거임?
괴랄한 이런 놈들때문에 결혼비율 낮아지는것도 분명있을거임

오지랖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방영된 방송이니만큼 실제 처가살이를 해본 시청자의 입장에서 소견을 몇자 적자면,

시댁살이와 처가살이를 하신분들만 경험해본 표현못할 고충은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좋다가도 말 한마디에 서운해지는게 시댁살이, 처가살이 입니다. 대부분 이런 서운함은 고부간의 갈등보다, 공감해주지 못하는 배우자의 무심한 말과 행동을 통해 느낍니다.

저도 저 방송을 봤지만 이지훈씨가 "다같이 살면 행복할것 같아서"라는 발언엔 공감할 수 없더군요. 저도 과거에 그런 상상은 했었죠. 근데 그건 상대방을 애초에 배려하지 않은 자기욕심입니다.
저 장면에서의 추억들도 다 남매의 사정이죠.

이지훈씨 본인이 배우자 대가족과 함께 살아도 행복하다면 이지훈씨 발언에 공감하고 댓글로 힘을 실어 드리겠지만, 그렇진 않을 것 같아서 그래요.
그건 살아보지 않고선 모르거든요.

여기댓글다신 분들중에 겪어보지않고 쉽게 글적으시는분들 계신거같아 적어봤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한번씩 남편 보면서, 이렇게 계속 사는게 맞나, 싶다가도 저희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래도 같이 살아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우리집보다도 저를 더 귀하게 생각해주시고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정말 귀감이 되는 분입니다. 짱짱 존경해요 우리시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