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봐봐 내가 군복입고 모이면 누군가가 밥 사준다 그랬지?

어느댁 아드님이신가들
고맙소
나의 아들
당신의 아들
우리의 아들들
고맙소 참말로 ㅠㅠ

니도 예전에 강변역에서 부산가는 군인 결제 해준 적 있음. 그냥 고마웠음ㅋㅋ

현재 와이프만나러 지방으로 가는 중 앞에 서 있던 군인 두분이 결제하려고 하는데 한명이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 옆 동기에게 말하는걸 듣고 잠시만요 하고 내카드로 긁어버림ㅋㅋ 군인 두명이 날 처다보면서 어?라고 ㅋㅋ 그 정형돈 형이 거기서 왜 나와라는 표정으로 왜.. 이래서 나도 당황해서 군인이시 잖아요 하하 이러고 말 더듬음 ㅋㅋ 그리고 그냥 고맙다고 함. 옆에 있던 군인 동기가 와 좋겠다라고 하는 걸 듣고 내거 결제함. 나중에 보니까 2.5만원 정도 ㅠ 멀리서 고생하는구나 생각하니 내 군시절이 떠올랐음... 다음에 군인 만나면 밥 몰래 결제하고 가야지 하는데 아직도 선뜻 못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