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어진 급식 꼰대 문화

이문동포컵스2022.03.18 19:14
그래서 내가 미역줄기무침을 아직도 못먹지,,,
쓰레기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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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바지부터내린다2022.03.18 19:14
진짜 백만번 양보해서 골고루 먹으라는 취지였다고 해.
근데 알러지 있다는건 왜 억지로 먹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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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디스히스2022.03.18 19:14
예전에 급식때... 그 공포 분위기때문에 마요네즈떡볶이나왔는데 도저히 못 먹겠어서 먹지도 가지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있었는데 그중 착하신 천사쌤 오셔서 '쌤이 이건 먹어줄테니까 나머지만 먹고 얼릉가' 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었는데... 박문초 *환명 쌤 잘계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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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yday22.03.18 19:12
어렸을때 파래무침 받았다가 결국 토하고 지금까지 못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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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머리숱이많다란다22.03.19 00:18
먹기싫은거 입에 잔뜩물고 식판보여주고 잔반처리하는데 가서 퉤 하면 돼는데~~~
난 친구들과 그렇게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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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포컵스22.03.18 19:14
그래서 내가 미역줄기무침을 아직도 못먹지,,,
쓰레기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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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샤넬22.03.18 19:41
저랑 똑같으시네여 ㅠㅠ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혼자 반에 남아서 먹고 결국 화장실해서 토했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못먹는 음식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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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vian22.03.18 21:00
저도 초교 2학년때 급식을 남기면
수업 끝나고 청소할때도 남아서 먹게했었어요
흙먼지 일어나는 교실에 앉아서 먹다 울다...
정신병원도 다녔었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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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욕심이라곤 없는 사람22.03.19 12:40
저도요ㅠㅠ 선생님 퇴근하는 6시까지 급식판 올려놓고 앉아있게.. 식어빠지고 먼지앉은걸 다 먹으라고 난리난리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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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젊은이22.03.18 21:39
와 저랑 똑같...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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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개드륍[수정] 03-19 00:12 22.03.19 00:12
저도 똑같으시네요.. 저그날 엄마가 급식당번으로 오셨었는데 생미역 꾸역꾸역먹다가 토해서..엄마가 안쓰럽게 쳐다보는데
눙물이.. ??? 다먹은 식판 놓는 통은 항상 담임옆에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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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교수22.03.19 13:58
교사도 하기 싫어했어요 일이 늘어나고 귀찮은데 누가 좋아했을까요? 다 교장의 꼰대의식 때문에 교사들이 어쩔 수 어뵤이 한거에요. 왜냐면 제가 교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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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요22.03.30 21:40
한국인 입맛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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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바지부터내린다22.03.18 19:14
진짜 백만번 양보해서 골고루 먹으라는 취지였다고 해.
근데 알러지 있다는건 왜 억지로 먹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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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거짓정보22.03.18 22:04
ㄹㅇ 이상하게 한국에서 알러지 있다고 못먹는다하면 의지가 약해서 그런거야 시꺄~ 이지랄ㅋㅋㅋ 그래서 니 좆되바라 식으로 먹은뒤 바로 응급실 갔었는데 진짜 별바보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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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웃음22.03.18 19:14
저는 연근조림 억지로 먹여서 토하고 지금까지도 못먹어요 연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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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디스히스22.03.18 19:14
예전에 급식때... 그 공포 분위기때문에 마요네즈떡볶이나왔는데 도저히 못 먹겠어서 먹지도 가지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있었는데 그중 착하신 천사쌤 오셔서 '쌤이 이건 먹어줄테니까 나머지만 먹고 얼릉가' 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었는데... 박문초 *환명 쌤 잘계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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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22.03.18 23:05
빛환명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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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레이스22.03.19 22:27
헐 동문 반가워요 ㅋㅋㅋㅋㅋ 6학년 때 담임쌤이었는데 ㅠㅠ 유학갔다가 한국 돌아와서도 유일하게 연락하고 뵈러 갔었던 선생님이었는데 오랜만에 연락 해 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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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로그인22.03.18 19:21
급식을 못먹어 본 세대인 나는 그냥 꼰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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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2.03.18 19:22
분홍코끼리보온도시락 데헷....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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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만다섯번째22.03.18 19:22
나는 가지무침..... 그 특유의 질감 너무 싫어서 먹기싫은데 억지로 먹다가 토하고...

그 뒤로는 무침이건 튀김이건 가지 입에 대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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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지인짜나쁘다22.03.18 19:28
우리학교도라이는 먹기싫어서 다섞어버리면 그거먹게함 항의해도 그시절이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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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kdoskf22.03.18 19:36
저거 진짜싫었음. 나는 입에 일단넣고 검사받고 나와서 뱉었음…… 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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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부메랑22.03.18 19:37
급식은 그렇다 쳐도 물 탄 맛 나는 미지근한 우유는 왜 먹이냐, 우유 체질상 맞지도 않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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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미22.03.18 19:40
꼴뚜기 볶음? 이였나 선생이 자기 눈앞에서 먹으라고 해서 대충 씹어서 삼킨거 보고 그제야 집에 보내줌... 지금도 꼴뚜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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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스22.03.18 19:42
저는 이렇게 돌파 했어요
1. 숟가락에 먹기 싫은거 담고 식판들때 숟가락 안쪽으로 가게 놓아서 숨기는 방법
2. 버릴때 입에 머금고 잔반 버릴때 같이 뱉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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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와아앙22.03.18 20:12
두뇌회전이 좋으신 분이군요
텔레파시로 나도 좀 알려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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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를보면짖는개22.03.18 22:08
2번은 진짜로 실천하기엔 거부감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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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장애[수정] 03-18 19:51 22.03.18 19:51
급식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함..도시락만 싸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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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22.03.18 19:54
오이냉국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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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A22.03.18 20:03
근데 저건 옛날엔 대체로
어르신들 자체가 저런 마인드..

내 주변 사촌 어르신들은 거의
죄다 저랬었음ㅜㅜ

식감에 민감한 편이라
미끄덩한거 먹음 이상하게 구역질 나는데
억지로 먹이고 그래서 울먹..

웃긴건 우리 누나도 나 보면서
니가 안먹어 버릇 해서 그런거라고ㅋㅋ

걍 마인드 자체가 옛날엔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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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맛초코볼22.03.18 20:10
마요네즈 못먹는데 억지로 사라다 먹여서 토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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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빵터졌네22.03.18 20:12
군대가서 꼰대 급양관리관 만나면 다시겪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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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자니22.03.18 20:17
근데 나는 저렇게 먹어서 그때 싫어했던거 지금은 없어서 못먹고 인간류 입맛 스펙트럼 가장 넓어져서 사는게 편한데.. 내 종특인가보네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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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안22.03.18 20:24
초딩때 해리포터에서 론이 민달팽이 삼키는 거 보고 다음날 학교갓는데 반찬으로 나온 가지나물 보니까 그거 생각나서 입에 삼켰다가 나가서 뱉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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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22.03.18 20:38
양파,대파,마늘 요런거먹으면 자동으로 구역질나오는데
게시글 처럼 억지로 멕여서 트라우마생김 고딩때까지 편식을 파종류 일일이 빼서 걸럿음 성인되고 자연스럽게 술들어가니까 칼칼하고 아삭한 식감이 땡기는것임 그러다보니 양파들어가는 요리 대파들어가는 요리 마늘향신료들어가는요리 등등 술이랑 같이 집어먹다보니까 맛있음을 깨닫고 더이상 야채,채소없이는 살수없는 몸이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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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선짱22.03.18 20:44
옛날 좆같이 선생질하던 인간들 잘 살고 있나?
제발 뒤졌으면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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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22.03.18 20:46
여기는 난로에 도시락 뎁혀 드셨던 선생님들 많아서 잘 모르실듯.. 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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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묘22.03.18 20:47
내가 그래서 김치를 아직 까지 못먹음 근대 이게 신기한게 겉절이나 오이소박이 같은건 잘먹는대 익은 김치를 못먹음 또 익은김치는 못먹는대 이걸로 만든 볶음밥이나 전 찌개같은건 또 잘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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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병신2도아니고22.03.18 21:08
오이 못먹는데 오이안먹었다고 점심시간끝났는데도 수업못들어가게하면서 오이먹였던 선생 아직도 안잊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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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케이22.03.18 21:14
사실 저 시절은 다 무지했던거임 그냥.
다 무지성으로 위에서 애들 골고루 먹어야되지 않겠냐 하면 예외를 생각을 못함. 그냥 시키는대로만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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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만들기 했냐22.03.18 21:18
저런게 있었어???

급식 맛있어서 남길 생각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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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22.03.18 21:45
국물에 들어간 오만둥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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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내가똥싸는시간22.03.18 22:54
어 나때는 먹기싫은건 안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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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22.03.18 22:55
군대가면 다먹고 설거지한거 검사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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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22.03.18 23:04
도시락 세대라 급식안먹어서 모르겠당 슬프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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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03.18 23:21
난 도시락 세대인데도

초3때 담임이 밥 남기면 안된다는 이유로 도시락 검사를 했음. 근데 하필 그 날 엄마가 싸주신 반찬 중에 감자볶음이 쉬어 버린거임.

날이 더워서 그랬나.ㅜㅜ

도저히 못 먹겠다 했더니 집에 안 보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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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추22.03.18 23:56
아오 해파리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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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토리22.03.19 00:36
수요일 잔반 없는 날 시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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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홀로집에22.03.19 00:51
9살땐가 토란국 혓바닥이 아려서 구역질나서 울면서 못먹겠다는거 눈탱이 다 부르터서 실핏줄 터질때까지 앉혀놓고 점심때받은거 5시30분까지 앉혀놓고 먹을때까지 못가게 하던 담임있었음
웃긴건 같은학년 다른반에 자기 아들도 다녔는데 편식 오지게 해도 노터치였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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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파파22.03.19 02:30
저 국딩 5학년때인가 급식 생겨나고 진짜 뻥안치고 생선들 나오면 진짜 싫었던게,뼈째 씹어먹으라고 했던게 너무 끔직합니다.근데 이게 군대를 의경을 가서,다시한번 겪을줄 꿈에도 몰랐죠 ㅎㄷㄷ 일명 짬사역이라고 식판에 일부러 음식 가득 준다음에 남기면 온갖 구타와 악습을 경험했더라는 허허 -_-;;
충남 1중대 825기 최동혁이 잘 지내냐?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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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욕심이라곤 없는 사람22.03.19 12:43
으악 그거 식고문 아니에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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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22.03.19 02:46
ㄹㅇ 학교에서 급식비 내주는것도 아닌데 왜 먹는거 가지고 ㅈ랄하는지 이유를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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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22.03.19 03:09
토했다는건 어디소설이지 ㅋㅋㅋㅋㅋ 잔반검사는 했었던거 같지만 토하고 그랬던 아이들은 없었는데 지혼자 토해놓고 학급생 천명을 동일시 만들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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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22.03.19 06:21
같은 이유로 트라우마 생긴 피해자 1ㅅ
점심시간 내내 영양관리실이라는 독방에 식판이랑 같이 수업시간까지 가둬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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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플에는좋아요만22.03.19 09:14
급식판으로 뚝배기 깨버렸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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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ㅏㅏ22.03.19 09:21
못먹는 시금치 먹다가 토할뻔하면서도 삼켰던기억이 아직있네 ㅋㅋ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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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cat22.03.19 10:42
애기조카가 밥먹으면서 저건 어째서 먹기싫고 이건 이래서 먹기싫고 하는데 보니까 딱 자기 좋아하는 몇 가지빼곤 죄다 이유를 만들더라고요. 고기, 생선, 햄, 소세지, 달걀. 이런 것만 집어먹어요. 채소먹으라니 억지로 먹고 우엑하는 표정으로 막 밥을 삼키고요. 특정 채소가 아니라 대부분의 채소 다 요.
그래서 ‘채소도 먹어야해, 너가 먹고싶은 것만 먹고 나머지 골라내서 옆에 빼놓으면 안 되는거야-‘ 했더니, 애기 엄마가 옆에서 요즘은 식탁에 사람 열명 앉으면 죄다 ‘난 이거 싫어’, ‘난 이런 거 못 먹어’ 하면서 밀어내고 골라내고 구역질시늉하는 사람들이 열명이라고 그냥 놔두래요.
시금치면 시금치, 당근이면 당근 등 진짜로 못 먹는 게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싶어서 나머지를 아예 안 먹으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 아이들은 혀가 예민해서 어른이 못 느끼는 이상한 맛을 잘 감지해서 못 먹는 걸 수도 있으니 트라우마를 만들지 않기 위해 억지로 먹이면 안 된대요.
덕분에 잘 먹는 아이들 갑자기 태어나면서부터 어른 만들고 얘기 끝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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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22.03.19 10:57
음식 남기는것을 큰죄악 시 했던 세대들 때문에 저런일이 으으 신입사원때 회식끝나고 남은 음식 막내 전부 싸가라함 지금은 그런사람들 다 임피가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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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붕어빵22.03.19 12:29
매운거 못먹는데 김치 남기지 못하게 해서 맨날 마지막까지 남아서 울고있었음 뭐가튼 꼰대들 반찬투정해서 맨날 반찬이 절대 애들 입맛 반찬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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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욕심이라곤 없는 사람22.03.19 12:38
아.. 저도 2003년도ㅜㅜ 10살때 밥알 1개도 남기면 안됐어서 트라우마 생겼어요. 당시 못 먹는 음식 있으면 부모님 편지 받아오라해서 못 먹으니 억지로 먹이지 말라는 부모님편지와 도장, 싸인 받아서 제출했는데 진짜로 받아올 줄은 몰랐는지 토끼눈으로 절 바라보던 선생님. 시간 좀 지나니 다시 억지로 먹이시더라고요. 진짜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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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22.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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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밥22.03.19 17:21
잔반 검사받다가 그날은 선생 기분이 족같았나 뺨을 맞은적이 있지...
생각해보면 제인생에서 뺨을 맞은경우는 아직까지 총 4회인데 3번이 선생이었음
근데 지금와서 생각새봐도 그렇게 잘못했나 란 생각을 하게됨
잔반 검사하다가
우유값 못 내서
급식비 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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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22.03.19 17:54
꼬막나온날 초2때였는데 징그러워서 못먹겠는데
입안에다가 안먹은 꼬막 강제로 넣고 입 못벌리게 손으로 막고 삼키게함. 50대 여선생이었는데,
억지로 삼키고 화장실서 토하다, 이후로 해산물 씹기만하면 구역질함.. (현 27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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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쾅콰와앙헤헙22.03.19 18:49
난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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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새우22.03.19 19:59
헐 이런게 있었나요???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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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석위22.03.20 01:39
어릴때 깻잎 먹으면 구역질이 나서 못먹었는데 못먹으면 못가게했어서 입에넣고 나와서 뱉음. 나중에 커서 알고보니 깻잎에 난 털때문에 어린애들은 못먹는 경우가 있다고 함. 지금은 잘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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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반보22.03.20 03:14
99년 초딩때 반친구가 반찬 안먹고남겨서 먹을때까지 한시간동안 앞에서 앉아있던 선생 생각난다.... 진짜 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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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철수부인[수정] 03-20 03:53 22.03.20 03:53
저희학교는 반마다 애들이 먹기싫은 반찬 난이도에 따라 100원~500원에 먹어주는 알바하던 애들 있었어요 ㅋㅋ편식 1도 안하는 애들 하루에 몇천원씩 벌어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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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냥[수정] 03-20 08:20 22.03.20 08:19
뭐 선생들도 다 위에서 시키니까 그리 했겠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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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ㅇ22.03.20 17:30
우거지.. 진짜.. 토할뻔했는데 우거지 욱여넣어 먹으라던 그 선생 기억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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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열면그짓말22.03.23 18:01
쑥국... 하.. 진짜 반에 모든 애들이 울면서 꾸역꾸역먹은 쑥국.. 담탱 그쉑은 한입먹고 버리고는 우리보고는 다 먹으라고함.. 아직도 생각나.. 쓰레기같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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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자22.05.23 13:49
비지찌개 비쥬얼때메 못먹겠어서
진짜 헛구역질나오는데 ㅡㅡ
초4때 그거 못버리게해서
담임이 나혼자 6교시까진가 종례시간까지 급식판 가지고잇게 하고 먹으라고 강요 했엇는데
혼자 교과서도 못피고
이게 부당한줄도모르고 못먹는 내가 잘못한거라 생각하며
눈물뚝뚝흘렸는데
30중반인데 아직도 그때가 생각난다 … ㅠㅠ
다시생각해도 화나고 없어져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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