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음. 초창기때 겁나 거만하고 싸가지 없었고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어서 무식자 계열에 속했음.

근데 그 당시 주머니에 손 넣고 상 타러 간 이후(장려상이 성에 차지 않아서 그랬다함) 계속 어디에서도 불러주지 않는 무명이었고 주변 동기들이 하나 둘 톱스타가 되어가는데 본인만 계속 무명..

그렇게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혼자만 못 나가는 신세이고 무대 공포증 비슷한것도 있어서 어렵게 얻은 자리에서도 말을 더듬기도..

그즈음부터 울면서 매일 간절히 기도했다고 했음.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딱 한번만 기회를 주시면 교만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고 나누고 베풀면서 겸손하게 살겠다고.

그 기도가 통했는지 서세원 쇼에서 뜨기 시작했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음. 그 한방으로 멈추지 않고 그 때 기도한대로 겸손하게 늘 자기를 낮추고 살고 있고
책도 열심히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지금은 모르는 상식이 거의 없을 정도의 경지에 오름.

유재석이라는 사람이 인기가 생긴게 20년도 더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것과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다는거 정말 대단하고 존경 받을만한 사람임.

그만큼 mbti 는 설득력이 없는 내용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아마 국내에서 유재석 만큼 안티가 없는 연예인도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