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임도가 없기에 접근 못하거나 쓸모없이 버려지는 땅이 너무 많습니다. 국토의 대부분(63%)이 산인 나라에서 산을 활용을 못하니 안그래도 좁은 국토가 더 좁게 느껴집니다..
산이 그렇게 많은데 우리나라는 목재도 거의 대부분 수입합니다. 활용할 수 있는 나무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방치되고 있는 산의 나무들을 활용가능한 수종으로 바꾸면 경제적 가치가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또한 임업(산에서 짓는 농사)을 하려고 해도 도로가 없어 못합니다.
임도가 있으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활용도가 많아질 것이고 소방차의 진입도 원활해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임도의 비율이 굉장히 높은 반면(우리나라 3.3 일본 13) 우리나라는 터무니 없이 부족합니다.

임도는 한번 길내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관리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불 안났다고 몇년 방치하면 다시 수풀이 자라거든요. 관리하려면 인력이 필요하고 예산이 들어가야 되는데 그 예산이 많지 않습니다. 지방에 방치되서 급할때 제대로 못 쓰는 임도가 많아요.

호주는 몇개월 가던데.. 유칼립투스 나무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