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9년 - 토목의 변: 명나라와 몽골계 오이라트 족 간의 분쟁으로 명의 무역금지조치에 빡돈 오이라트 족이 명나라를 공격함. 당시 명나라 황제 정통제는 직접 친정에 나서기로 했고 조선에 사람을 보내 군사와 말 3만필을 요청함. 대충 조선이 말 3만필은 무리니 1만필 준비하고 국경에도 몽골 침입할까봐 군사 보내놨는데 하필이면 정통제가 삽질끝에 대패하고 오이라트의 포로로 잡혀버림. 이것때문에 명에서는 정통제를 포기하고 새 황제로 경태제를 옹립한 후 조선에 사신을 보내 이 사실을 알림. 하지만 사신을 접대해야할 세종과 문종(당시 세자)이 모두 몸상태가 에바였고 세손인 단종은 고작 9살이며 그렇다고 차남인 수양대군을 보낼 수도 없어서 골머리를 앓음. 결국 사신접대는 수양대군이 하게 되고 수양대군은 이 때의 경험을 살려 단종 즉위 후 왕실의 큰어른으로써 각종 외교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음. 그렇게 명나라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찬탈을 하게 되는데..........

또 양녕대군은 세조를 지지하여 단종(세종 손자)의 죽음을 주도하죠 ..

사람이 힘들면 뭐라도 붙잡고 싶어진다.

그게 실체가 있든 없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