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침도는 스님들 특식.jpg

소치는양치기2022.05.31 18:34
스님 저 잎사귀는 왜?
아 설거지 귀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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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022.06.01 02:56
원래도 육식은 가능하십니다. 여기에 3가지 조건이 붙죠.
나를 위해 죽이는 현장을 목격하지 않은 고기
나를 위하여 죽인 것이란 말을 듣지 않은 고기
나를 위하여 죽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되지 않는 고기

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채식을 하시는거고요... 불교의 교리상으로도 몸이 안좋거나 등의 이유로 오신채는 물론 고기를 드셔도 됩니다. 동자승들에게는 고기가 들어간 밥을 먹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구요. 더 나아가 불교가 더 널리퍼져있는 태국만해도 승려분들도 고기나 생선을 드십니다. 아예 시주를 그걸로 받기도 하시죠. (더 보자면 일본 승려는 육식은 물론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대를이어 승려가 되기도 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보신적이 있을거에요)

애시당초 불교는 수행을 위한 종교이기때문에 절대 라는게 없습니다. 다른 종교처럼 신을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은 스님들에게 절대신 보다는 선배님에 가깝습니다. 불교 교리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살생을 하지 말라 입니다. 종종 스님들도 모기를 죽일까? 라는 유머가 나올정도지요? 근데 우리는 이걸 어기신 많은 스님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승병으로 나라를 위해 침략에 맞서 싸우신 분들이죠. 지금도 군대에 가시구요. (일반병으로도 입대 하십니다)

그리고 만약 땡중에 관해서 말씀하고 싶으셨던 거라면...어느 종교든 그런 분들이 있겠지요.풀소유하셨던 그양반 생각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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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얏꼬2022.06.01 12:21
저는 기독교지만 불교는 자신을 수양하며 절제하는게 참 멋진거 같아요ㅎㅎ 기독교도 애초에 자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며 빈민을 구제하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이웃사랑이며 미덕이었는데, 어느새 부턴지 자신과 자신의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선을 분명히 구분하고 많이가지고 많이 누리는 것이 복의 기준이 되어 소유를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진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불교의 자신을 절제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고 본받았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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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2.05.31 18:34
미원이라도 팍팍 부탁드림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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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2.05.31 18:34
스님 저 잎사귀는 왜?
아 설거지 귀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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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못하냐쯧쯧22.05.31 19:44
옛날옛날 떡볶이 포장마차에서 그릇에 비닐봉지 씌워 주던 것과 같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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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달려22.05.31 20:06
발우공양 단무지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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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수정] 05-31 20:23 22.05.31 20:20
발우공양은...저도 옛날에 스님께 들은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먼저 당연히 절약이고
종교적인 이유로는 발우공양을 하고 난 다음 담긴 물을 아귀들이 마시는데, 여기에 고춧가루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목에 걸려 먹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스님들 식사는 완전 채식이기 때문에..세제도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동물기름이 없기 때문에 설거지도 아주 빠르고 쉽습니다. (예전에 공양삼아 부처님오신날에 설거지를 해본적이 있어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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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22.05.31 22:43
저기 조심스럽지만 스님들 식사가 완전 채식은 아니던데요...
직접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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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수정] 06-01 03:11 22.06.01 02:56
원래도 육식은 가능하십니다. 여기에 3가지 조건이 붙죠.
나를 위해 죽이는 현장을 목격하지 않은 고기
나를 위하여 죽인 것이란 말을 듣지 않은 고기
나를 위하여 죽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되지 않는 고기

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채식을 하시는거고요... 불교의 교리상으로도 몸이 안좋거나 등의 이유로 오신채는 물론 고기를 드셔도 됩니다. 동자승들에게는 고기가 들어간 밥을 먹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구요. 더 나아가 불교가 더 널리퍼져있는 태국만해도 승려분들도 고기나 생선을 드십니다. 아예 시주를 그걸로 받기도 하시죠. (더 보자면 일본 승려는 육식은 물론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대를이어 승려가 되기도 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보신적이 있을거에요)

애시당초 불교는 수행을 위한 종교이기때문에 절대 라는게 없습니다. 다른 종교처럼 신을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은 스님들에게 절대신 보다는 선배님에 가깝습니다. 불교 교리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살생을 하지 말라 입니다. 종종 스님들도 모기를 죽일까? 라는 유머가 나올정도지요? 근데 우리는 이걸 어기신 많은 스님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승병으로 나라를 위해 침략에 맞서 싸우신 분들이죠. 지금도 군대에 가시구요. (일반병으로도 입대 하십니다)

그리고 만약 땡중에 관해서 말씀하고 싶으셨던 거라면...어느 종교든 그런 분들이 있겠지요.풀소유하셨던 그양반 생각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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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22.06.01 11:59
ㅎㅎ땡중들 얘기한거 아닙니다
전 무교에 무신론자라 종교에 딱히ㅎㅎ
불교는 자기수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종교라 개인적으로 호감이 조금 있을뿐입니다~
일 적으로 스님들 몇몇분 만났었고 그 분들게 듣기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해봐서 그런거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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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2.06.01 17:58
넵 저도 비슷해요. 단지 가끔 마음이 어지럽거나 힘들때만 한번씩 가서 경내 쭈욱 돌고 오면 마음이 편해져서 일년에 한두번 정도 방문합니다. 분위기랑 자연 덕이 더 큰거 같기도 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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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얏꼬22.06.01 12:21
저는 기독교지만 불교는 자신을 수양하며 절제하는게 참 멋진거 같아요ㅎㅎ 기독교도 애초에 자신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며 빈민을 구제하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이웃사랑이며 미덕이었는데, 어느새 부턴지 자신과 자신의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선을 분명히 구분하고 많이가지고 많이 누리는 것이 복의 기준이 되어 소유를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진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불교의 자신을 절제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고 본받았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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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2.06.01 18:02
불교도 그런거 많아요. 조계사에서 가끔 파벌사움도 하고...그냥 믿는 사람들이 더 바르고 깨끗하게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저희집 근처에 교회분들 좋아요. 항상 근처 잘 정리하시고 주민에게 피해 안주시려고 노력하시는게 눈에 보이거든요(주차라던지 주민용 물을 비치하신다던지 포교로 찾아오시거나 붙잡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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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얏꼬22.06.02 02:02
어딜가나 그런 분(?)들이 계시나 보네요 ㅠㅠ 맞습니다 결국 마음에 믿는(기독교든 불교든)사람들이 더 잘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분명 소수의 인원들 때문에 억울한 일도 당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저들과 같이 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은 강한 신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겠습니다ㅎㅎ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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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22.06.01 03:19
너무 글이 길었네요. 단순하게 생각하셔서 육식을 하지 말라는건 성공하신 선배님의 말씀 같은 겁니다(다른 종교처럼 신의 절대적인 계시나 말씀이 아닙니다. 합격선배 수기의 공통점을 모아두었다고 보시는게 더 가깝습니다). 다들 공부해보셔서 알텐데, 시험 합격을 하려면 게임을 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가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하는 경우도 있겠죠? 그리고 그 빈도는 다들 다르실 겁니다. 물론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하면서 수험생이라고 지칭하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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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무시하지마라22.06.01 11:34
내 목적에 의해 살생이 수행되어지는 것들은
안 드신다더군요

회 같은것들,

치킨은 이미 주문하기도 전에 가공이 되어있으니
상관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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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리덤[수정] 06-01 15:21 22.06.01 15:11
저 월정사에서 단기 출가하고 발우공양도 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스님이 고기 안먹고 결혼안하고 애기 안낳는다고 알고있는 종파는 조계종이구요

불교도 조계종, 천태종, 천각종, 태고종등 종단이 백여개가 넘고 다양해서 종단마다 지키라는 규율이 달라요

어느 종파는 애기도 낳고 절집에서 가족꾸리고 살림 차리고 사는 종파도 있어요
그래서 내 상식이랑 불교가 다른데 땡중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땡중 일수도 있지만 그건 종파가 달라서 그럴 가능성도 있어요

그리고 발우공양에 관한건 유투브등 인터넷 보시면 많으니까 직접 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조계종은 가면 진짜 채식만해요 특식으로 평창시내에서 배달시켜주셔서 짜장면에 탕수육 먹은적있는데 다 야채였어요...탕수육 마저도 야채튀김 이더이다.. 허허..

다들 단기 출가 끝나면 절앞 계곡에서 고기 궈먹자던 동지들 다들 잘살고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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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정보22.06.01 02:57
식용유도 안쓰시나여??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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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비츠[수정] 06-01 03:06 22.06.01 03:04
쓰십니다. 다만 식용유랑 고기기름이랑 설거지 난이도가 다르죠(고기 기름은 굳어버리죠). 그리고 사실 야채만으로 음식을 하시면 식용유도 사용빈도가 줄어듭니다. 식용유를 둘러서 하는 요리를 떠올려보시면 빠를듯 하네요(보통 햄이나 계란 고기류가 떠오르실 겁니다. 그외엔 감자볶음정도 아닐까요?). 그리고 발우공양을 하시기에 그 남은 기름기도 그릇에 거의 남지 않습니다. 조사한 자료가 있는걸로 아는데, 일반적으로 설거지에 들어가는 물이 일반 가정집의 40분의1정도라는 조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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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드립생활22.05.31 18:34
진정한 비건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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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를위한가입22.05.31 18:34
오 운치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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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입니다22.05.31 18:36
참깨국수에 닭다리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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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왕김단타22.05.31 18:37
가끔 저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물막국수에 삼겹살 싸먹는게 더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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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22.05.31 18:37
베지테리언의 필수 방문코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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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사랑[수정] 05-31 18:40 22.05.31 18:39
참깨 국수에서 닭다리 뼈를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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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못하냐쯧쯧22.05.31 19:45
똑같은 문장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한참 본 결과... 고사리로 판명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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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2.05.31 21:01
고사리같은 닭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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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지나여름22.05.31 18:39
닭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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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22.05.31 19:09
한국인의 밥상 지금까지 562회차 정도 방영했는데 항상 새로운 음식들 나오는것보면 작가들이 음식 쥐어짜낼라고 연출 열심히 하는것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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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다시마찌개22.05.31 21:34
우리들 먹는 음식중에 군침도는거 찾을라면 100가지는 훨씬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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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진리[수정] 06-01 05:19 22.06.01 05:19
고깃집에 스님들 온거 본 적 있고
돈까스 집에도 스님들 먹는거 본 적 있음...

( 고기 안 먹는 절에서도 애기들은 고기 먹어야 한다고 고아 애기들 키워주는 절에서는 애기들은
고기 먹어야 키 잘 크고 할테니
애기 스님들한테는 고기 먹이는 곳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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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세상22.06.01 23:29
캐바케인거 같아요 진짜 고기육수로 만든것조차도 안드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육식이나 뭐 그런거 긴경 안쓰고 다 드시는 분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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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율22.06.01 06:50
옛날 어떤 스님에게 살아 있는걸 먹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왜 생선은 먹어도 되는겁니까? 하고 물어보니 생선조차 못 먹게 하면 아무도 불교를 안 믿어서..라고 하심.
대신 특정 기간에 명상수련이나 불경 공부할땐 일체 생선도 안드신다고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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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06.03 02:56
전 친정이 불교라 26년을불자로 지냈고

시댁이 기독교라 15년째 크리스천으로 사는데

교회 밥도 맛있지만

밥은 절밥이 맛있어요ㅋㅋ

오신채라고 금기 하는 채소들(마늘, 파 같은?) 빼고 만드시는데도

어쩜 그렇게 맛있는지..

가끔 절밥 생각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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