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형님 여권 내밀면 입도 안열고 손가락으로 슥슥 보낼듯

심사관 하드카운터 ㄷㄷ

LA에 왜 갔어요

박찬호 : 씨익

귀찮아서 비지니스 때메 왔다그럼

물론 비즈니스 때메 왔다고 해도 귀찮게함

20대 중반에 미국 출장가서 비즈니스로 왔다고 했더니 (저 여자임....)
개인별도 심사 ㅜㅠ
돈벌러 눌러앉으려는줄 알았나봐요? 쳇...!!

저도 라스베거스 공항입국할때 어디서왓냐서 코리아하니깐 노스냐 사우스냐 물어서 남쪽이 영어로생각안나서 다운코리아 했다가
개인심사 받았어요 ..

ㅋㅋㅋ순간 터졌네요ㅋㅋ 심사관이 융통성 제로네요ㅋㅋ 대충 알아들을만 한데ㅋㅋㅋ

저런건 융통성없이해야져... 911도겪었으니

다운코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업코리아가...

블루 코리아라고 하지 그랬어요.

인권이 다운된 쪽에서 온 줄 알았나보네여 ㅋㅋㅋㅋㅋ

ㅋㅋㅋㅋ박찬호 밈 오랜만에 보니까 또 웃기네

미국 입국심사관은 선발기준이 프로 의심러인가

저도 처음 미국 출장 갔을때 비슷한 경험했었는데 심사대 있는 직원이 뭐가 불만인지 엄청 퉁명스럽게 질문하는데 혹시 무슨일 있을까봐 웃으면서 짧은영어로 하나하나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한참동안 대답에 응하고 직원이 알았다면서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더군요 무슨A였나 B였나

이제 심사대 통과해서 아 이제 들어가는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오더니 여권 쓱보고 가지 마라고 하더니 한참을 대기시키더군요

그러더니 들어오라고 해서 봤더니 제 캐리어 가져와서 다 풀어헤쳐서 확인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했더니 여권에 소지품 검사가 필요하다는 표시가 있다며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여태껏 잡혀있었던것도 억울한데 캐리어가 널부러져 있는거 보니 갑자기 열불이 치솟더라구요 되도 않는영어로 지금 대한민국 국민을 테러리스트로 생각한거냐? 내 캐리어에 무슨 마약이나 무기가 있었냐? 따지니까 직원이 아무 문제 없고 죄송하다며 바로 보내주더라구요 그때 열받으면 영어가 술술 나온다는걸 처음 깨달았습니다 ㅋㅋㅋ

그런일 다반사..
TSA캐리어 아니면 칼로 찢어서 다 풀어헤치고
검사끝났다고 알아서 들고가라고 하는일도 부지기수에요

돈 떼이면 영어 더 잘나옴~

ㅋㅋ 근데 누구랑 가느냐도 좀 중요한듯! 저는 가족여행, 신혼여행으로 몇번갔는데 입국심사때 한마디이상 질문 못받아봄... 되게 준비하고갔는데 목적뭐냐 물어서 관광이라니까 그냥통과함ㅠ

여러번 오는 입국자는 수월함. 대기줄도 별도.

왜 왔어?
여행
며칠 있을거야?
열흘
어디에서 지내?
(핸폰에 호텔 홈페이지 미리 찾아 놓음) 여기
ㅇㅋㅇㅋ 돈 얼마 가져옴?
없어. 걍 신용카드
음식물 있어?
없어
좋은 하루 보내
고마워. 너도 좋은 하루 보내.

마자여ㅋㅋ 심지어 하와이에서는 그마저도 없었음
왜왔어?
신혼여행.
ㅇㅋㄱ

끝ㅋㅋㅋ 신랑이랑 같이 심사봄ㅋㅋㅋ

미국애들 나름 쿨하게 친절하던데 잘왔다해주고
뉴왁에서는 헬창아저씨가 너 여기서 몸수색당할래
사무실가서 몸수색당할래해서 무조건 오픈된여기서
라고 한거만 빼곤

찬호박: 핵심을 찌르는 그질문 잘 해주셨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심사관: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