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팀장으로 회사 다니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1년 쉬고 전업주부하며 살다

다시 취업 준비했어요.

가까운 곳 괜찮아 보이는 업무라 지원해서 면접 보는데

사람 아래로 보며 '지금부터 면접 볼 건데 우린 건실 한 사람이 필요하니까 묻는 말 잘 대답해요' 하던 아줌마

1. 출근시간 아침 8시 그러나 신입이니 30분 먼저 와서 청소해놓고 기다리기

2. 점심시간 20분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고 당연히
회사에선 일을 하는 거임


3. 퇴근 6시 그러나 정시 퇴근 못함 신입 6개월간은 8시까지 있어야 함

4.8시 되어도 칼퇴 안됨 막내니까 남아서 정리하고 가야 함

5. 내가 아프거나 애가 아파도 조퇴 연차 불가함 그건 개인의 사정이니 이해해달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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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까지 듣다 6으로 넘어갈 즈음
의자에 등 기대고 팔짱 끼고 물어봤어요
-근로기준법도 안 지키는데 연봉은 얼맙니까?
그러고 물으니 당황하며

연봉은 신입 땐 최저시급만 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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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9시 6시로 만 급여계산해서ㅋㅋㅋㄱㅋㄲ

진짜 빵 터져서
시간 아깝고 이보다 허한 소릴 들어본 적 없어서

-잘 들었습니다. 좋은 인재 찾으세요:)

하고 나왔어요ㅋㅋㄱㅋㅋㅋ

다행히 기존 회사에서 저를 필요로 하셔서

연봉 더 높이고 다시 들어왔네요



좋소좋소하는 덴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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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토요일도 나와서 7시반8시하랬어여ㅋㅋㅋㄲ

사람구했나몰라

대기업이 돈도 많이주고 일도적게 하고 사람대우 해줌

부자동네가 가난한동네 보다 사회규범 잘지키고 온화한거나 마찬가지

연봉인상률 최대 40%는 사장 본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