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30조의 가족회사 ㄷㄷ

개드립No.2619622025.06.18 08:01

연매출 230조의 가족회사 ㄷㄷ

미국의 농축산 유통 기업.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류 생존의 필수 자원인곡물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다는

세계 4대 곡물 메이저 기업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15만 5,0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전 세계 곡물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초대형 기업이다. 또한

미국내 곡물 수출업계에서 25%,

정육업계에서 22%의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미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계란을 공급 중이며,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주로 사용되는

소금생산법 '앨버거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세계에 영향력이 막대한 다국적 대기업에 매년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는 우량 기업임에도

비상장 기업이다.

물론 재무상태가 좋고 독점 지위가 확고한 거대 기업이므로 상장하기만 하면

시가총액이 글로벌 10위권에 들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향후에도 상장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되는데,

기업의 오너인 카길(Cargill) 가문과

맥밀런(MacMillan) 가문이 지분을

독점적으로 소유하여 이에 기반한 가족기업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

양가의 후손 90여 명이 회사의 지분 약 88%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이들 중 14명이 10억 달러 이상을 가진 자산가라고 전해진다.


상술했듯 카길은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비공개 가족기업이다.

이는 회사의 성장이 자본공개가 아닌


회사 자체적인 재투자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

즉 외부투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버는 돈이 많음을 뜻한다.

다른 수많은 기업들이 외부 투자를 받기 위해 금전적 비용이 많이 드는

우회상장까지 해가며

주식시장에 상장하려 아등바등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물론, 매출/순이익이 넉넉하고 지분 상속에 애로사항이 없다면 굳이 주주들의

여러 요구를 감수해야 하는 상장을 택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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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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