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국 회사의 가장 큰 문제는 일을 잘 안알려주는 부분이 크다고 봄. 알아서 하게하다보니 일 잘하는 신입은 처음부터 인정받고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고 아닌 경우는 적성이 안맞는다 생각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거나 위축됨. 그리고 이렇게 성장한 직원은 또 신입이 들어오면 똑같이 안알려줌. 이게 순환이 되다보면 회사에 노하우가 쌓이는게 아니라 직원 역량에 회사의 실적이 좌지우지됨.

회사 10년 넘게 다니는중임
신입때 뭘 해야할지 몰라 눈치만 보다보니 아무것도 못함.
선배님들 자리 하나하나 찾아가서 제가 잘모르지만 알려주시면 배워서 도움드려보려합니다 하면서 귀찮게했음
나중에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내얘기 많이 나왔다함. 신입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챙겨주고싶다고
내가 후배를 받는 입장이됐을때
신입 입장을 다 알다보니 먼저 다가가서 설명해주고, 챙겨줌
신입은 동기들 메신져 할때 다들 방치되는데, 유일하게 챙겨주는 선배라고 말해줌 기분 좋았음!
근데 신입한테 이것 저것 다 알려주고 하다보니.. 업무 습득력이 진짜 느림..
문제가 발생되면 찾질 않고 이거좀 찾아주세요 하고있음
1년차면 그렇다쳤는데.. 4~5년차인데도 아직도 발전이 없음
그래서 느낀게 그냥 혼자 성장하게 해줘야 시행착오 겪고 많이 공부하게 되는듯.. 다 알려주고 도와주니까 답을 먼저 알아버리니 답이 아닌건 뭔지도 몰라서..

사바사 케바케일듯합니다. 하나하나 알려줘야 성장하는 화초같은 사람도 있고 혼자서도 잘 성장하는 잡초같은 사람도 있겠죠...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