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것이 남자 홀릴줄아네 ㅋㅋㅋㅋ

이젠 ai인지 아닌지부터 구별하고 웃어야하니...

왜요? AI 영상에 웃으면 누가 잡아가나요?

Ai면 만든거라 크게 웃기지 않지만
진짜 사람이면 신기방기하잖아요

잡아가진 않지만 진짜인것마냥 속이면서까지 영상을만들어놓으니 바보취급당하는거같아서요. 최소한 내가보고있는게 진짜인지 생성형 매체인지는 알 필요가 있다고생각해요.

저도 AI인우 모르고 보는게 기분이 좋지 않아요. 버츄얼 방송을 알고 보는 거랑. 자연미인인줄 알고 봤는데. 보정 떡칠해서 성별부터 외모가 완전 다른 사람인거 나중에 아는 거랑 기분이 다르잖아요.

장산범에 대한 공포/기피 같은거죠

AI 영상은 누군가를 속이는 거다 라는 인식이 있는거군요.

물론 AI로 만든 사기영상도 있지만 단순한 쇼츠 유머나 연출 영상 같은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속일 목적으로 만든거다 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드라마나 영화도 실재하지 않는 이야기를 실제
인물도 아닌 배우가 사람들을 속이려고 만든 거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연출하는 페이크다큐라는 장르의 영화도 있구요.

어쨌든 배우들은 실제 사람이 아니냐 라고 한다면… 일반 애니메이션이나 3D 애니메이션은 어떤가요. 그런 걸 보고 웃거나 감동한다거나 슬퍼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속는 걸까요… 토이스토리에서 앤디를 떠나보내는 우디를 보며 슬퍼했다면 거짓된
감정이었을까요.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으니 제 생각만 맞다는 건 절대 아니고… 다만 유머 영상이고 맥락에서 재미를 느꼈다면 그것이 실제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인가는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점점더 실제인가 아닌가를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세상이 오고있으니 말이죠.

드라마, 영화, 페이크다큐, 애니메이션 모두 다 “가짜다”라는걸 인식하고 시청하기때문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실제 역사를 알려주는 다큐가 알고보니 그럴싸한 거짓을 섞었다라는게 밝혀지면 사람들이 분노하는게 바로 진짜인 척을 하는 가짜이기때문에 분노하는거죠. 진짜와 가짜를 골라보는 권한은 청자들에게있지 제작자에게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저렇게 사소한영상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엔 정치, 군사, 경제까지 교묘하게 섞여들어가게됩니다 (이미 그렇게 된거같지만요).

아니 벙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