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과 사위의 술자리

개들의입2016.06.02 07:38
당당하셔도 되는데... 너무 겸손하시다.. 진짜 겸손해야할 인간들은 한없이 당당하고 뻗뻗하게 다니는데.. 이상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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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꾸용2016.06.02 07:47
어렸을때 일갔다온 아버지 발은 항상 물이 퉁퉁 부은듯 하얗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그런지 몰랐죠.. 원해 그려러니 했죠...

나중에 알았습니다 .. 통풍 잘안되는 안전화 신고 발에 땀이 범벅이 된 상태에서 계속 일하면 그렇게 된다는걸...

아버지... 왜그렇게 빨리 가셨나요..
이제야 당신을 이해할 나이가 되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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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오오오오오이2016.06.02 07:38
막노동 노가다 라는 이름 자체가 사람을 참 부끄럽게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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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입16.06.02 07:38
당당하셔도 되는데... 너무 겸손하시다.. 진짜 겸손해야할 인간들은 한없이 당당하고 뻗뻗하게 다니는데.. 이상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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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싸움은목침으로16.06.02 07:41
아침부터 찡하게......엄마 아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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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곰16.06.02 09:40
겸손하신게 아니고....사위 앞이잖아요.....내딸 어디가서 무시당할까봐 저러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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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군대감16.06.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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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16.06.02 13:27
지 힘으로 푼돈 한번 벌어 바지도 않은 돈으로 부를 축적한 정치인들이 사회 지도층이랍시고 대접받는 세상에서...
당당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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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16.06.04 09:33
틈만 나면 나라욕

나라 위해서 뭐 한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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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거기아냐왜못찾아16.06.02 07:38
자랑입니다.특부심 가져도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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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도라제주에는돌뿐이없다16.06.02 07:38
여긴 마땅히 달아놓을 댓글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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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오오오오오이16.06.02 07:38
막노동 노가다 라는 이름 자체가 사람을 참 부끄럽게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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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쟁이뿌뿌뿡뿌뿌뿡뿟뿌16.06.02 07:41
직업에 귀천이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부끄러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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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들이병신들이야16.06.02 09:16
직업에는 귀천이 없음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없으면
모두 밖에서 일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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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16.06.02 14:50
선진국은 이런 위험한 일 하는 노동자에게 안전한 장비와 환경, 고수익을 주던데 우리나란 한참 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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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16.06.03 06:08
프리랜서도 다른말로하면 직장없는새끼라
겁나 까여서 이젠 말할 자신도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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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antee16.06.02 07:39
에이씽 아침부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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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없는삶은낭만없는삶이다16.06.02 07:41
이제 고생하신거 돌려받으면서 편하게 사세요 ㅠㅠㅠ 울컥울컥 하네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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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바지16.06.02 07:41
이런거 보면 내가 매마르지않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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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16.06.02 07:43
매마르지않으면 어떻게 날라당기냐ㅋㅋㅋ 아하항하하 ..주섬주섬 끼익~ㅁ탁!..............

짜잔~!나간줄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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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16.06.02 07:41
오늘따라 개드립님의 심리상태가 복잡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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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붕16.06.02 07:41
저런거보며 나는 저럴수있을까 싶던대.난 지금 하는 사무직도힘든대.누군가를 책임지는사람들보면 정말 대단하단생각밖에 안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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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고하면하기싫고하지말라고하면안한다16.06.02 07:41
자식들 잘 자랐으니 자랑이죠....
잘 자라준 자식들도 존경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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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토실토실16.06.02 07:41
나도 저런 아빠가 되고싶다..
비록 삶의 마지막에 서글플지라도 자식을 볼때의 기쁨하나만으로 모두 다 버티고 인내할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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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님아?16.06.02 07:42
주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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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그만좀물어바16.06.02 07:42
내가 사위라면 저런 장인어른이 자랑스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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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거세인16.06.02 07:46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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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꾸용16.06.02 07:47
어렸을때 일갔다온 아버지 발은 항상 물이 퉁퉁 부은듯 하얗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그런지 몰랐죠.. 원해 그려러니 했죠...

나중에 알았습니다 .. 통풍 잘안되는 안전화 신고 발에 땀이 범벅이 된 상태에서 계속 일하면 그렇게 된다는걸...

아버지... 왜그렇게 빨리 가셨나요..
이제야 당신을 이해할 나이가 되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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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얼블러쉬16.06.02 17:26
이분 댓글 보고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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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라바로너16.06.05 05:21
저도 글내리면서 먼저가신아버지 생각에 멍해지네요
저도이제 아빠가 되었지만 우리아버지처럼잘해낼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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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남16.06.02 07:48
진정한 슈퍼맨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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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야물럿거라16.06.02 08:52
아버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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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샐동안하지않으면셋을더새겠다16.06.02 09:13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더이상 쓸쓸해 하지마요 이제나와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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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사랑해16.06.02 10:17
아빠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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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응꼬기다린지3년16.06.02 13:10
저희 아버지는 장의사이신데
본인께선 적어서 좋을게있냐면서 제가 학교다닐때 부모 직업란에 자영업이라고 적으라고 하셨습니다ㅠㅠ
자취를 시작하고 성인이 된 후 아버지 일터에 가보았는데
마지막가시는길 진심으로 함께해주시는 모습에 자랑스럽더라구요

물론 대기업의 횡포에 흡수당해서 대표자리는 젊은분께 내주셨지만
20여년간 그 지역 어른들은 모셔주신 우리아빠 최공!
사람들이 타지역에서라도 아빠를 찾는 이유는 다 있어요 자랑스러워하세요 아빵!!!!!!

은 운동 안한다구 전화해서 잔소리만해서미안해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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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짜별론데16.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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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Boxer16.06.02 16:56
정작 나라를 대표해서 항상 겸손해야할 헬조오오오선 국dog의원님들은 매우 떠벌리고 다니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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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아16.06.02 23:01
ㅜㅜ실제로 뵈서 꼭 안아드리고싶네요.. 자녀분들이 저 어른닮으셔서 정말 얼마나훌륭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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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남16.06.12 14:14
그 시 한구절이 떠오르네요 친구가 화장실 갔을때 그짧은 시간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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