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어린 동생인데 무슨 짓을해도 이뻐 죽겠습니다 실수를해도 마냥 귀엽고 심지어 나한테 화내고 인상쓰는 그 모습마저도 좋아요....
예전엔 다른 회사 동료들하고 큰 문제는 없엇지만 밉상들이 하도 많아 얘기도 잘 안하고, 일부러 혼자 다녔는데 지금은 이 동생이랑만 다니고 밥도 둘이먹고 하는데 회사생활이 너무 재밌습니다. 회사 생활뿐만이 아니라 인생이 화사해진 느낌입니다
마치 연예인 덕질이라도하듯 보고만 있어도, 아니 그 동생 떠올리기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웃음이 절로 나와요
근데 문제는 동생이 너무 좋긴하지만 동생은 저와 동성이라는거고, 저는 동성애자가 아닌지라 제 마음을 전할 생각이 1도 없다는거에요..동생도 동성에게 관심이 없는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냥 제 스스로는 동생에게 덕질하고있다 생각중인데 가끔 혼란스럽긴하네요 대놓고 갖긴싫고 가질수도 없고.. 근데 내 온 신경은 동생한테가있고....대체 이게ㅡ뭘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