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여자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이알바 저알바 다해보고
24살부터 회사 계속 다니고있어요. (중간에이직1번함)
지금은 세후월190정도 받고 경기도 청년지원금 30씩 받아요.

모은돈은 오만원도없고 빚만있어요 남은게 1200..
이건 집안사정이 있어서 생긴건데ㅠㅠ
아빠가 뇌졸증으로 많이아프셔서 수술비랑 계속 병원 입원해계셔서 집에생활비보내고 그러다가 생긴거예요
암튼 저건 저거고

월세 37만원+1200만 대출 월40씩
집에 생활비30보내고 중고차 경차 하나있어요(이건 아프시기전에 돈모아서 일시불결제. 보험료 연60)
카드쓴거 대금결제하고 나면 항상 현금 없어서 카드긁고 그러다 조금씩 오바될때있는데 그럴땐 야근해서 메꿔요.

남들은 여기서 다 아기고 아껴서 저축한다는데 저는 고정지출만 백이십 넘게 나가고 생필품좀사고 옷조금사고 남자친구랑 데이트좀하면 남는게 하나도없어요 점점 마이너스 되는느낌이예요.돈은 모으고는싶은데 모으려면 안입고 안먹고 안놀고....

근데 안입고 안먹고 안놀고 하면 무슨 재미로 살죠..?

돈모아서 원룸 월세 벗어낙싶고 그래요. 근데 막막하네요 지출을 줄이는것도 다른것도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