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녀갈등에 대하여..

423574No.339632021.05.14 12:36

이제 30대중반의..젊다면 젊고 꼰대라면 꼰대일수도있는 나이의 여성입니다..
최근 남녀갈등이 너무 심화되서.. 속상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모든 사례를 다 알수는 없지만.. 제주변은 보통..소위 댓글들에서 말하는 남자비하. 남성의 권리를 줄여라.. 등 남자에 대해 반감을 갖고있는 여성분들 거의 없습니다..
남녀갈등 이라고해봤자 집안일하고 육아로 지친 사람과 회사에서 종일 일하고와서 지친사람 둘의 갈등 정도입니다..서로 싸우긴하지만 서로가 힘들다는거 마음속으로 알고있습니다..
불건전한 남녀갈등에 대한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보통 인터넷상의 방구석여포거나 여가부 정도일거같은데.. 뭔가 다같이 싸잡아서 단정짓는거 같아서 속상해요..
군가산점? 왜안주는지 저도 정말 의아합니다 ㅜ.ㅜ...
군대문제? 사실 모두 안가면 제일 좋겠지만..
휴전국가 국민으로써 여성도 세금이나 여성이 잘할수 있는 부분으로 병역의 의무를 져야한다는 마음의 짐도 있어요
그리고 취업부분에서 여성할당제? 그거 같은여자로써 자존심 상하는일이에요;장애인도아니고 그런게왜있는지..
여가부 또한 저희 어머님 세대에선 필요한 기관이었지만 여성의 권익이 많이 올라간 현재상황에선 없어져야할 잔재라고 생각하구요..
최근 개드립 보다보면 잔뜩 날이선 남녀갈등 댓글들이 보여서 여성입장에서 변명아닌 변명을 해봐요
남자와 여자가 어쨌든 생물학적으로는 다르기에 서로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존재이고 소중한 아이를 낳아서 함께 행복한 가족이 될수있는 존재이기에 모두 행복하길 바라면서 익명으로나마 써봐요..
집에 있는 엄마아빠 내형제자매 모두 여성이고 남성입니다..이 갈등의 시기가 빨리 지나가고 심화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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