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도 그렇고 랑종도 그렇고

글쓴이1123242021.07.23 11:51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영화자체가 좀 난해한면도 없지않아 있다봅니다. 곡성같은 경우는 애초에 감독이 선악구분이 어렵고 헷갈리게 만들어놨다지만, 상징적인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건 어느정도 배경지식 없이 보면 아예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수준인것 같아서 제가 느끼기엔 두영화 다 그런부분에선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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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1802021.07.23 18:38
저도 동의해요. 전 곡성은 종교적인 의미 등등 다 알고 봐도 대체 감독이 뭔 말을 하려하는지 모르겠던.. 영화 자체로 전달을 할순 없는걸까 싶기도 하고 저랑은 안맞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랑종도 흥미가 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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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54921.07.23 11:26
이해력이 모자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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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33921.07.23 11:32
리뷰를 할라고 맘먹고 분석하면서 보는거랑 즐기면서 보는거랑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위에 분은 모든 영화 떡밥 다이해하고 보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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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549[수정] 07-23 11:47 21.07.23 11:43
글쓴이가 분석하고, 떡밥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유튜브 보신다고 했나요?
단순히 내용을 이해 못하시겠대잖아요
랑종이랑 곡성 모두 꼬아놓은거나 숨겨놓은 떡밥이 많은 영화인건 맞는데 스토리 라인 자체를 숨겨둔 영화는 아닌데도 글쓴이가 영화 왜 이럼? 하고 무작정 비꼬는거 같아 한마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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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1232421.07.23 11:51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영화자체가 좀 난해한면도 없지않아 있다봅니다. 곡성같은 경우는 애초에 감독이 선악구분이 어렵고 헷갈리게 만들어놨다지만, 상징적인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건 어느정도 배경지식 없이 보면 아예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수준인것 같아서 제가 느끼기엔 두영화 다 그런부분에선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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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70621.07.23 16:59
선악구도가 명확하지 않아서 매력적인 것도 있더라구요. 그 모호함이 판단여지를 남겨두고, 그래서 내가 주어진 상황만으로 판단할 때 어떤걸 기준으로 삼는지를 돌아보게 됨ㅋㅋㅋ 약간 사회생활 할 때 만나는 동료,상사들을 내가 판단할때도 저랬는데 싶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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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1232421.07.23 11:49
뭐지? 댓글3개라는데 보이는건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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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549[수정] 07-23 12:21 21.07.23 12:19
대댓글 다신 분을 차단하셔서 그러신거 같아요.
제가 대댓글 단 분 글에 대대댓글 달아가지고.. 그것도 함께 안 보이시는 듯.

일단 제 댓글이 무례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댓글 보니까 무작정 비꼬신게 아니셨군요. 두 영화 다 제가 재밌게 봤던 영화이고 숨겨놓은 떡밥이나 꼬아놓은거는 많지만 기본적 스토리 라인은 숨겨두지 않은 영화라 생각하는데, 그냥 복잡하다고 무작정 비난하려 글 올렸다고 혼자 착각해 날서게 반응했었습니다.

관객들한테 떠먹여주는 착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서 이거저거 영화상에서 맥락 파악하고 숨겨진 떡밥서 힌트 얻어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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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818[수정] 07-23 11:50 21.07.23 11:49
그냥 영화감상에서 그치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되죠.

어쨌거나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 말도 있잖아여. 나홍진도 유독 작가주의적인 감독이고. 상업영화 중에서도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강렬한 감독이니까.

좀 더 배경 지식이나 관련된 메타포를 더 잘 아는 누군가의 해석을 참조해도 나쁘지 않다고 봄. 타인하고 영화에 대해 견해를 나누는 정도로 생각함.

잘 이해안간다고 죄도 아니고. 알고 싶고 궁금하면 찾아보면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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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68421.07.23 11:51
전 갠적으로 보고 바로 이해되는 영화는 오히려 재미가 반감됨 액션같이 눈으로 즐기는 영화는 어쩔수없지만..
곡성 다보고 해석을 한 두시간정도 찾아볼정도로 재밌었고 그 뒤로 영화 세번정도 더 봤는데 아직도 유튭에 곡성뜨면 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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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45921.07.23 12:03
그것이 영화 컨텐츠의 연장선? 책도 어려우면 몇번씩 읽는것과 비슷한거 같아요 탐구하는 또다른 재미랄까 예술작품을 한눈에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있는것처럼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라는 느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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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86121.07.23 14:07
영화가 내용 전달을 제대로 못한 것입니다.
떡밥이 아무리 많아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명작 소리 듣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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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18021.07.23 18:38
저도 동의해요. 전 곡성은 종교적인 의미 등등 다 알고 봐도 대체 감독이 뭔 말을 하려하는지 모르겠던.. 영화 자체로 전달을 할순 없는걸까 싶기도 하고 저랑은 안맞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랑종도 흥미가 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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