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중 괜히 서운하고 심통나네요

813769No.366062021.10.05 21:03

서울에서 만난 커플인데 남친이 일 때문에 잠시 지방에 내려가있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주말만 남친이 본가집에 올라올 때만 만날 수 있는데
토요일에 지방에서 결혼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서울 안 올라오고 저보고 내려와서 결혼식 볼 겸 놀다오려고 했다고 하는데
저는 일요일에 결혼식이 있어서 못 가요.
근데 너무 당연하게 그주는 그럼 못보는걸로 하더라고요
지방 결혼식 가서 1박 하려고 생각하는 것도 서운하고
코로나 시국에 뭔 술을 퍼먹는다고 오전 결혼식인데 1박 씩이나 하는지도 모르겠고
다 이해하고 뭐 오랜만에 놀고 싶다 하면 저도 잘 놀다와라 기쁘게 해주겠는데
자기 때문에 평일 데이트는 꿈도 못 꾸고 주말 다른 약속도 못 잡고
겨우 주말에만 보는건데 일방적으로 1박 하고 그 주는 못본다 통보하니 기분이 넘 좋지 않아요ㅡ3ㅡ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어떻게든 보려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아니야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놀고 그 담주에 보자 해줬을텐데 괜히 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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