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에 대해서 신뢰도가 어떻게 되세요?

336514No.379172021.12.16 12:21

저는 백신 반대론자가 아니고 상식이 없는 사람도 아닙니다. 독감백신이나 어렸을때 맞는 백신은 다 맞았구요.

그런데 솔직히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떨어져서 미접종인 상태에요.

물론 제 자신이 경미하게 심장질환 증세가 있어서 맞았을때 더 심해질까봐도 그렇긴 한데(쓰러지거나 과호흡 증세도 있었고 심장박동이 지나치게 빨라진 상태로 몇분 지속되어 119에 전화 해본적 있어요)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1. 긴급승인이라서
결국 팬데믹이라 아직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급하게 도입한 점

2. 부작용자가 다른 백신에 비해 너무 많다는 점
1번이랑 통하는 이유인데, 코로나 백신 나오기 전에 독감백신은 24명인가 25명 정도 죽은 사람이 나왔는데도 다른때보다 부작용자가 많다고(이것도 인과관계가 정확하게 밝혀진건 아니었음) 했는데 이건 천명인가? 너무 지나치게 많은거같아요.

3.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점
분명 초기에는 백신을 맞아야 안걸린다는 보도들이 많았는데, 돌파감염 사례가 점점 나오더니 이젠 맞으면 걸려도 경증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위중증으로 가는 예외사례도 있을수 있고? 물론 처음 보도가 잘못된거긴 하겠지만요. 그래도 백신을 다른 말로 예방주사라고도 하잖아요? 근데 예방이 아니라 효과가 없을수도 있을 정도라니...

4. 효과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는 점
처음엔 2차면 완료라고 했는데 점점 3차까지 맞아야 완료라는 말도 나오고 그것도 이제 맞는 주기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저는 약 5년이상 감기도 안걸려본 사람으로 예방주사를 몇개월마다 의무적으로 맞아야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5. 주변에 코로나 발병자보다 백신으로 크고작은 부작용 겪는 사람이 너무 많음
지인들 중 백신맞고 생리불순 하혈 심지어 심근염 얘기가 점점 들려요. 근데 실제로 코로나 환자는 딱 5명정도였고 다들 자가격리 후 복귀해서 잘 다니더라구요.그러면 내가 확실히 기저질환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무서워서 안맞을 자유가 있는건데, 지금 정책은 병없으면 의무접종이라는 느낌으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미접종자는 이유도 안들었으면서 일단 백신 반대론자 취급을 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는것 같고 선택보단 의무가 되어가는거같아서... 궁금해서요. 이런 제한을 다 받아들인다는건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다는 느낌인데 어떤 이유로 높은 신뢰도를 갖게 되셨을까가 궁금하고, 제 불안감이 댓글로 인해서 해소가 된다면 맞을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저는 회사 출퇴근만 하고있고 친구들 안만난지도 2년째고(코로나 시작부터 연락만 하고 있어요) 마스크도 방역수칙 잘 지켜서 쓰고 다니는 사람이니 너같은 사람때문에 코로나가 안끝난다 같은 말은 듣고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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