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왔는데

931195No.415642022.07.22 06:24

군대 혐오증 ㅈ댑니다ㅋㅋㅋㅋ 난 그래도 군대가 조금은 멋있는 곳 인줄 알았는데. 자기들 끼리 소통도 전혀 안됩니다.

훈련 1주일차, 코로나 신속 및 PCR을 진행 했는데 신속에서 확진 뜬 애를 다음날 훈련에 집어 넣길래 저 친구 확진 떳다니까 PCR음성 이라며 가라는 겁니다. 죽을라고 하는데ㅋㅋㅋ

(여기서 신속 확진 떴는데도 애들 같이 다 집어 넣어놔서 저도 확진됐습니다ㅋㅋㅋㅋㅋ)


알아보고 온다더니 무소식. 저도 아침부터 죽을라해서 좀 모포좀 덮으면 안되냐니까 절때 안된답니다ㅋㅋㅋ

결국 아픈 상태로 훈련 받다가 중간에 기절했습니다.근데 PCR이 음성이였는지 저보고 신속을 하랍니다. 했더니 바로 2줄..

그제서야 인원 격리 시키고. 저는 열이 39를 넘을랑 말랑.. 근데 하는 말이 뭔줄 아십니까? 기다리랍니다ㅋㅋㅋ

짐이 많아서 격리시설 이동전에 친구들이랑 제가 짐이 많아 간이 매트릭스는 옮길 수 없을거 같습니다. 했더니 그럼 가서 딱딱한 나무바닥에서 자 봐ㅋ 이러는거에 너무 빡쳐서 장갑이라도 끼고 옮겨 주십쇼. 애애기들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언성은 안 높이고 차분히 말했습니다ㅋㅋ)

지나가던 소대장이 결국 옮겨줬습니다.

아픈 애들한테 딱딱한 음식을 주지 않나.. 진짜 군대는 절대 오지 마십쇼. 공익인 친구들도 여기 훈련소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차라리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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