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좀 해주세요

291190No.535002025.12.14 00:50


챗지피티한테 구구절절
설명하고 판에박힌 위로가 오늘은
도움이 안될거같고 성이 안찰거같고
저와같은 그저 인간, 사람에게 위로받고픈 날이네요..

저에게는
엄마가 계신데 제가
정말 사랑하지만 정말 절 힘들게하는
사람이예요

제 나이 마흔, 적지도 많지도 않은데
40년 평생을
그녀의 눈치를 봐가며
마음을 살펴가며 살아갑니다

제가 그쪽으로 공부도 하였고
평상시에도 강연을 자주 듣는데
그냥 금쪽이 그 자체입니다
금쪽이에 나오는 모든 잘못된
부분들에 다 해당되는 그런 애기가 어른이 된 케이스

정말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냐오냐 잘못키운 부잣집
딸래미, 딱 그렇습니다
단순히 환경적인 요인이 아니라 기본 타고난 성향이 못되고 악한부분이 있어서
근데 또 멘탈은 매우 약해서
본인도 주변도 힘들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취미는 남 배척하기 특기는
가스라이팅입니다

이전에도 개드립에 힘들때마다
글을 올리곤 했는데
독립해라 따로 살아라
많이들 얘기해주셨지만
그건 저에게는 옵션이 없는 얘기예요
더 길게 얘기하지 않을게요

오늘은 정말 이유없는
공격에 집에서도 주말에 맘편히
쉬고 릴렉스할수없는
제가 좀 딱하고
불쌍해요
이번달 마법에 마침 걸렸는데
제 호르몬들이
자기연민 컨셉인가봐요 ㅎㅎ

그냥 제 얘기만 들어만주셔도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마음을 좀 비우고 싶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눈물이 또르르 쏟아지는데
소리내어 울지못하고
삼키며
글을 써내려 가봅니다
자고 일어나면
또 그러려니 살아가겠지요
들어주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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