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재수 삼수..

994978No.415672022.07.22 14:57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인데 청춘같은 20대의 1,2년 날리고 공부하면서 좋은 대학가는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군대도 가야하는데..남들보다 스타트가 느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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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2672022.07.22 16:28
원래 서울대 갈 사람인데 시험때 컨디션 난조나 실수로 연고대 가게된 사람이 하는게 재수라고 하더라고요.
꼭 가고싶은 학교가 있고, 재수동안은 진짜 속세와 인연끊는다 각오가 확고하시면 하실수 있으십니다.
어중간하게 그냥 1년 더하면 되겠지? 지금 붙은 학교보단 좋은데 가겠지? 하는 생각이면 접는게 본인이나 가족에게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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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6102022.07.22 15:02
그 시절 다신 안오긴 하죠
근데 후에 그만큼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확신하시면 투자하시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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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422.07.22 15:02
점점 더 자본주의 시대에 맞는 사회로 구조화가 되는 시점에서 학벌, 스펙은 더이상 의미가 퇴화되는 듯 보입니다.

저도 자식을 낳으면 공부에 흥미와 재능이 있지 않는 이상 더이상 대학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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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61022.07.22 15:02
그 시절 다신 안오긴 하죠
근데 후에 그만큼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확신하시면 투자하시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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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89522.07.22 15:53
시작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하지만 시작이 미흡해도 계속 노력해서 향상 시킬수 있어요. 저도 지방대 갔다 서울로 편입하고 석사나왔고요. 주변에 고대로 편입한 사람도 둘이나 있어요. 2년제 나오고 공부해 석사 받은 사람도 있고요. 대입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전직을 위한 최종 튜토리얼 이라 보면 될것 같아요. 대학을 들어가고 대학을 다니면서 대학을 나오고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공부는 계속 되어야해요.
내가 40댄데 주변을 보면 다들 공부 합니다. 나도 공부 계속 합니다. 그래야 무능력한 꼰대상사 소리 안듣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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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7922.07.22 16:10
재수삼수해서 어딜 가느냐가 큰 문제죠
재수삼수해서 인서울에서 중경외시간다 =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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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142[수정] 07-22 16:25 22.07.22 16:23
앞으로 인생에 고난이 올때마다 '그 때 재수를 했더라면' 하고 고민할 사람이다=재수 ㄱㄱ
참고로 높은 대학일 수록 재수생 많아서 별로 큰 느낌없을거에요
나중에 휴학 1-2년 하는 사람도 많고 취준 1-2년 하는 사람도 많고
사회 나가서 나이가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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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267[수정] 07-22 16:29 22.07.22 16:28
원래 서울대 갈 사람인데 시험때 컨디션 난조나 실수로 연고대 가게된 사람이 하는게 재수라고 하더라고요.
꼭 가고싶은 학교가 있고, 재수동안은 진짜 속세와 인연끊는다 각오가 확고하시면 하실수 있으십니다.
어중간하게 그냥 1년 더하면 되겠지? 지금 붙은 학교보단 좋은데 가겠지? 하는 생각이면 접는게 본인이나 가족에게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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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8722.07.22 16:51
사수했습니다.
열아홉살때 초등수학부터 했었어야 했어요.
국어는 한국어라 할만했고 남은 과목들은 모두 초등수준이었습니다.
지방대 수의학과 졸업했습니다.
이 댓글 다신 분 말씀에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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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26722.07.22 17:13
정말 대단하시네요.
목표가 뚜렷하시고 엄청난 의지와 노력을 하셨겠지요!
멀리서나마 축하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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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63022.07.22 17:23
멘탈관리가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셔요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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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10722.07.22 16:28
인생에서 1,2년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은 큰차이 있어요. 주변 인맥풀부터 교수풀, 찾아오는 기회가 차원이 다릅니다. 심지어 같은 과목을 들어도 배우는 깊이가 너무 달라요. 요즘 세상에 노력하면 극복할 수야 있겠지만 명문대에서 그 노력하면 훨씬 큰 성취를 이룰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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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1222.07.22 17:23
꿈이없으면 일단 좋은대학가셔요 대학은 공부하러가는 것도있지만 강제로라도 많은사람을 만나게 되고, 이왕이면 좋은대학에서 사람을만나면 좋겠죠

공부를 안해도 먹고살 수 있는 길을 걷겠다하면 요샌 예전만큼중요하지 않은건사실인데

딱히 하고싶은게 없는사람이 대학말고 딴거해서 뭐가 되겠나요? 일단 보험으로 대학을 가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똑같은일을 해도 서울대생이 하면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하고 응원을받지만, 뭔가 이룬적도 없는사람이 갑자기 뭘 하겠다면 그런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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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96422.07.22 17:25
고3 수시 6떨하고 군대 갔다가 재수한 사람인데요, 이왕 등록금 내는 거 좋은 데 가고 좋은 인맥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재수했었어요. 20대 초반을 날려서 아쉽긴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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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857[수정] 07-24 21:07 22.07.24 21:06
확신넘쳐서 재수했지만 인서울합격에서 지방국립대로 떨어졌어요 ㅎㅎ (현역당시 평균1.
x등급-> 재수평균3등급) 취업은 요즘 블라인드라 잘해서 학벌 불만은 없는데 잘 생각해보셔요~! 좋은 대학은 인프라나 주변 환경이 다르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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