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그렇게생각했는데 적절하게 끊어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일주일 애도기간 가졌으니 할만큼했다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일주일동안이나 아무것도 안하는건 과도하다 하는 여론이 지배적인데
안그랬으면 몇날며칠이고 이시국에 축제해도 되냐 놀아도 되냐 안타깝다 애도하자 하는 얘기가 나왔을거에요
그런 여론이 지배적이면 이런 일상으로 돌아가자 하는 얘기 하는것도 눈치보임

그러게 말입니다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하고 조금 황당하네요

애도할일은 맞는데 국가차원에서 공무원들에게 리본 달고 조기 개양하라며 애도할 일인가는 모르겠습니다. 세월호도, 천안함 때도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마냥 놀러간 사람들이라고 뭐라하기는 그런게, 그냥 평범한 생의 한 장면이였을 뿐이에요. 크리스마스의 명동이나 신년 해돋이하는 정동진도 주최없는 행사인건 똑같은데 거기서 사고났어도 지금처럼 놀러가서 사고났다고 느꼈을까 싶구요. 할로윈이라는 전세대적이지 않은 축제라 자꾸 놀러간 사람들이라고 하는것 같아서 맘이 좋지는 않습니다. 막을 수 있었던 사고인 건 맞는 것 같긴 해요. 세월호야 그 뒤에 정경유착 말이 있었는데 그건 둘째치고 일단 딱 그 사고 자체만 놓고 보면 특별히 대비하는게 불가능한 사고로 보여지긴 해요. 그런데 이건 몇일 전부터 인파대비에 관한 사고우려가 많았는데 왜 아무도 대비하지 않았는지...그럼 인파가 몰릴 것 같으면 국민들은 앞으로 자발적으로 꽃놀이, 공원산책...뭐가 됐든 알아서 조심해야하는걸까요...그럼 세금은 왜 내는거죠...잘 모르겠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