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인권.권리
참
더 공부하고 더 노력해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같은 대우 요구는
양심이 있는건지 궁금함.

비정규직 고용 목적 자체가 정규직 만큼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법원과 정치권에서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것처럼 생각합니다. 비정규직인것을 알고 들어오신 분들에게 정규직을 못하면 꿈과 희망이 박살나는것처럼 생각을 심어서요. 상식적인 범위에서 정규직 전환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모두 다 정규직화요? 그건 아닌거죠. 연봉 8천짜리 정규직 공장 청소부도 보았습니다만 결국은 공장 청소업무나 식사 서비스 같이 필수적인 일이 아닌데도 이것을 볼모로 매년 연봉협상과 파업을 하게 될것입니다. 이것은 옛날과 다릅니다. 옛날에는 노동착취를 당한다는 대의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더 얻어내기 위한 실력행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측 동의나 이해를 구하는 해위는 결코없고, 반대로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는데. 단지 대체방안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끌려가게 되는것입니다.

엥..왜 이문제를 감성적으로 바라보시지..?
마음 고운거랑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여기에 대해 지지적이면 마음이 고운거고 반지지적이면 마음이 안 고운겁니까..?
세상을 얼마나 허용적인 눈으로 봐야 마음이 고운거죠?
저는 저 권리 주장의 기준 자체가 왜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권리를 다 갖겠다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정규직은 뭐 쉽사리 그 자리 얻어냈나요..? 공무직들이 요구하는 바는 일반 공무원들과 같은 대우입니다. 공무원분들 공부해서 그 대우를 가진 겁니다. 그들에겐 그게 정당한 권리에요. 어떤 노력에 대한 결괏값이죠. 근데 그걸 갖겠다니요...
차라리 그저 월급 및 상여금 '인상'이면 몰라요. '공무원과 동일'한 보상이 전 어이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