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 남친은 30대 중반인 커플이에여
만난지는 1년정도 됐구요 남자친구가 참 잘해주고 있고 사랑받는것 같은데

자꾸만 지나가는 여자를 쳐다봐요!!!

이게 연애초반에는 너무 티나게 쳐다보고 제가 남친 눈을 마주쳐도 쳐다보길래 어이없어서 물어봤더니 그냥 대충 넘어가더라구요

한번은 그런일 있을때마다 눈치주며 쳐다보지 말라고 말하는것도 스트레스받아서 술마시면서 진짜 싫다고 왜그러냐고 말한뒤로는 여자 지나가도 땅쳐다보거나 일부러 안보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잘 해결되는줄 알았어요

근데 한달?잘하더니 요즘 또 다시 자꾸만 쳐다봐요
연애초반처럼 막 대놓고 보지는 않는데 슬쩍슬쩍 보는게 저는 다 알고 있거든요 자기는 몰래 봤다고 안들켰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뒤통수랑 정수리에도 눈이 있는건지.. 진짜 다 보여요 하...

또 이걸로 진지하게 대화하자니... 남자들 이쁜여자 지나가면 쳐다보는거 본능인건 알고있어서 내가 너무 별것도 아닌걸로 쪼잔하게 구는건가 싶고
눈눈이이하려고 저도 지나가는 남자 다쳐다봐야지 했는데 또 막상 데이트 할때 솔직히 다른남자 눈에 안들어오거든요 전 진짜 남친밖에 신경이 안쓰이는데 ... ㅠㅠ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 ..

제가 외적으로 이제 맘에 안들거나 질린걸까요

여자라고 죄다 쳐다보는건 아니고 머리 길거나 날씬하고 패션스타일좋거나 여성스러운 분들을 쳐다봐요

이게 다른 커플들도 이런고민을 하나요...?
남자 입장에서 남자친구의 생각이 뭔지도 궁금하고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 여자분들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도움 한번씩만 주세요

당시에는 쿨한척 넘어가지만 밤만 되면 혼자 매일 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