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같이있으면 두근거리고 내가 이것저것 챙겨주고 신경쓰는 사람과 하게되도 결혼은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좋은 사람과 하게 되더라구요...! 글쓴이님이 그런존재 아니실까요! 한여름, 산들바람 불어오는 그늘진 오두막 같은 곳이요!

여자친구의 기분을 상하지 않기위한 정답을 찾기위한 연애를 하다보면 지치죠.
작성자님 성격이 좋거나 케미가 잘 맞아서 편하다는거 같은데요?

편해서 쉽다 그런 의미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고 이쁜 사랑 하세요~

게시글
203467 나혼산 하이퍼 리얼리즘 에피소드

추천드립니다.

밥먹으면서 대화도 필요없고, 여행 썰도 필요없습니다.

서로 눈치 따위 보지않고, 그냥 자기 하고싶은대로 있다가 갑니다.

마치 둘이 있지만, 혼자있는듯한 편안함.

그렇다고 혼자가 좋은것도 아닙니다.

그냥 내가 내 눈 앞에있는 친구 눈치를 안봐도 되는게 편한것일뿐...

형제,자매가 계시다면 그분들이랑 밥먹을때 눈치 안보시죠?

세상에서 젤 좋다는뜻입니다.

글쓴님이 편하게 잘해주나봐요
좋은 의미인것 같은데 좀 아쉽기는 하겠어요.. 뭔가 떨림도 있었으면 좋겠고... 연애니까! 30넘어 결혼할 나이에 만난 커플이라면 편안함이 더 크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떨리고 좀 긴장도 되는 설레는 순간들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쵸?
님은 어때요? 그래도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이 제일 중요해요 :) 그 말을 듣고 내가 행복하다면 된거에요. 그런데 그게 좋게만 들리지는 않는다면 남자친구분의 어떤 태도에 님이 서운했던게 한구석에 있지않을까 싶네요. 그런데도 내 자존심때문에 얘기 못한때가 많았을 수도있고.. 그렇게 넘어가 버린 상황들이 남자친구는 님이 굳이 얘기하지 않으니 전혀모르고 신경을 안썼겠죠.. 그러니 남친은 편할수밖에요. 잔소리 1도없고 싫다는 말도 없으니... 그런데 서운한 일들이 있으면 같이 얘기하는게 좋아요. 그래서 작은 행동들을 주의해야 나중에 큰 싸움이 없어요.

티키타카도 너무너무 잘되고 마치 따뜻한 욕조에 몸담그는 느낌처럼 자연스럽게 편안하고 그러다가도 문득 생각해보면 자신이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뜻이에요! 왜냐면 제가 제 10년넘은 남편한테 느끼는 감정이거든요! 안절부절 조마조마 어떡하지 곤란하네 같은 은근 부정적인 감정이 안들게 글쓴님도 매우매우 잘해주시고 그 큰 사랑을 남친도 정말 충분히 잘 받아들여서 매우 행복하다는 표현일거에요!

남친이 여친한테 편해서 좋다는 말을 할 때

여친생각 : 내가 만만하다는 건가?
남친생각 : 너랑 있으면 힐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