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자해

386045No.440192022.12.30 03:56

고등학생 때 우울증이걸렸는지 충동적으로 자해했고 그 때부터 습관에 되었읍니다.
반년 전 술 먹고 정도보다 심한 자해를 해서 응급실로 가 봉합을 했고 그 후 쉴 틈 없이 일하느라 자해 할 생각도 못했으나 어느정도 자리 잡으니 또 생각이 나요.
정신과 가니 건강한 생활을 하라며 상담과 약물을 병행하라 하는데 이건 내담자님의 강한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며 활동을 늘리고 사람을 많이 만나라네요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똑같이 자해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응급 봉합 후 제대로 아물지 않았는지 아직까지도 욱씬거리고 피멍이 드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무너지면 제 밑의 사람들도 무너진다는 생각에 버티고는 있지만 저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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