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의자에 칸막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904906No.444272023.02.01 01:35

패딩도 패딩인데 그래도 옆에 누가 있으면 옆사람 불편하지 않게 좁히려는 생각이라도 있어야되는데

옆사람 자리 침범하든 말든 어깨 다리 전부 자기네 집 소파처럼 벌리고

쭈그려서 가다가 열받아서 눈치주면 째려보고

헬창들은 진심 본인 어깨 자랑하는건지 일부러 더 어깨 펼치고 앉아있어서 밀어도 밀리지도 않고

살찐사람들은 또 그래야 편한건지 좁힐생각 하나도 없이 통나무만한 다리 쩍벌하고 늘어져있고

이럴바엔 그냥 서로 안불편하게 칸막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보통체격이랑 마른게 죄도 아니고 안그래도 불편해서 나도 좁히고있는데 그러면 또 더 편하게 앉아있음. 게다가 하도 편하게 앉아서 팔꿈치로 옆구리 찔리는데도 아랑곳않고 본인들 좁으면 어깨로 밀고

칸막이 있으면 알아서 좁혀서 앉아서 아 1인좌석에선 이래야되는거구나 알거같음. 공용 지하철인데 사람 크기에 맞춰서 좌석 너비 조절할수도 없는거고

진짜 출퇴근 개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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