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게에 칙칙한 얘기만 올라와서 나 남고 썰좀 풀어봄.

833557No.447962023.02.25 20:24

같은 반 학생중에 다들 돌+I 였지만 그중에서도 좀 유난히 독보이던 아이가 한명 있었음.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임.

에피1
수업시간에 그 아이가 선생님에게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했었음.
근대 선생님이 약간 그 아이에 대한 이미지 그런게 딱봐도 일진 같아 보이고 하니 갠히 보내주면 담배나 피고 그럴것 같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화장실 안보내준다하니까.
그럼 쓰레기통에 싼다고 선생님을 협박함.
선생님은 그냥 말로만하는 소리겠지 생각하고 할테면 해보란식으로 걍 내비둠.
그러니까 진짜 바지까내리고 쓰레기통에 엉덩이 집어넣고 싸기 일보직전에서
선생님 경악하고는 화장실가라고함.


에피2
우리 학교는 ㅁ 형식으로 건물 4동이 지어져있고 가운데에 연못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는 잉어들이 여러마리 있었음.
근대 어느날 점심시간에 습식먹고 반으로 돌아가는데 연못에서 소란이 일어난거임.
알고보니까 어떤 학생이 낚시대 가져와서 진짜 거기서 낚시 하고 있던거였음.
점심시간때마다 그 연못 지나가면서 저기서 낚시하면 손맛은 좋겠다 라며 걍 상상으로만 떠들던걸 진짜로 실천했던 학생이 있는거 보고는 같은 학생이였던 우리도 충격이였음.
연못가보니까 진짜로 잉어 2마리 정도가 땅바닥 위에 올라와 있고
교장 교감선생님도 내려와서는 너 뭐하는거냐고 소리치시고 ㅋㅋ
주변에서 선생님 몇명이 그 학생 잡아 끌어내고 ㅋㅋㅋ
아주 난리도 아니였음.
다행히 잉어 2마리는 모두 살아서 다시 연못으로 돌아감.
역시 잉어의 생명력은 경이로움.


에피3
운동장에 어느날 버려진 볼링공이 하나가 구석에 존재했음.
그걸 본 그 아이가 그 볼링공으로 축구를 한거임.
근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데?
보니까 볼링공 발로 차다가 발목이 나가서 바로 응급실 실려가서 수술했다고함.




이거 말고도 자잘한 에피소드가 몇개더 있는데 위에 3개에 비하면 수위가 낮고 별 내용도 없어 대표적인 3개만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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