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묵자흑이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856672No.450122023.03.07 12:40

저에겐 20년된 친구가있습니다.
어릴때부터 행동이 느릿하고 내성적이라 답답함도 많았지만 함께한 시간덕분에 서로 터울없이 지냅니다.
많이 친하게 지낸 덕분에 현재 함께 자취를한지 5년차인데

문제는 갑자기 발생되었습니다.

생산직에서 일하더니 갑자기 점점 이기주의에 개인주의적 성향이 너무나 드러납니다..

저는 IT로 친구는 생산직으로 갔는데, 근묵자흑이라고 주변 일용직분들이 자꾸 토토하고 안마방, 보도낀 노래방 문화를 전파하더니 이제는 이 친구가 점점 불법토토에 손을 댑니다.. 받은 월급은 다 토토로 가고 음주운전도 서슴치않고있습니다. 도저히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친구부모님께 친구가 음주운전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부모님은 극대노하시며 친구를 나물랐고 친구는 술에 잔뜩취해와서는 왜 부모님께 말하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수십번을 말해도 안고쳐지고 고칠 필요성 조차 못느끼는 것에 문제라고 생각했고 이후 더 큰 일내기 전에 막은것이라 했지만 친구는 그날이후로 부터 더 극적으로 안좋게 변했습니다.

함께 생활비를 내야하는데 자기는 집에있는 거 일절 손 안대겠다며 제가 다 사도록 정말 물건 구매하나 하지않게되었습니다. 아마 불법 토토를 하다가 돈을 다 날린 이유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음료수나 과자를 쟁여놓는 편인데 이 친구가 그렇다하니 제 것만 구매했습니다. 그랬더니 요새는 점점 제 음료나 과자가 사라지고 담배까지 줄어드는 것 같아서 친구에게 말했더니 본인은 아니라고 잡아뗍니다.

스트레스도 스트레스대로 받았고 점점 이상해지는 이 친구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하..

전에는 그런 생각 안했지만, 어떤 사람에 대해서 알고싶다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란 말이 있듯이 이 친구를 누군가에게 소개해주고 보여주기조차 꺼려집니다.. 20년 세월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친분을 유지하고있는데.. 미련한걸까요.. 지금도 말일되어서 받아야했던 관리비 반을 못 받고있네요.. 토토한다고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돈 빌려준거 받으면 주겠다는데 그 사람도 연락 두절에 줄 생각없어보이고.. 머리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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