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과 졸업한 사람으로써
또 올해 취업한 사회초년생 입장으로
감히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깨닫기 전엔
바뀌지 않습니다. 여기서 깨닫는다는것은
여러가지가 의미가 있는데요

일단 본인의 길을 찾아야합니다
컴공이 본인과 안맞을수도 있어요
인서울 대학을 다녔고 졸업했습니다만
모든 동기들이 컴공 관련 직종을 다니지 않아요
또한 회사에서도 개발자/엔지니어분들이
모두 컴공 출신들은 아닙니다 비전공자분도
계세요 이 처럼 본인과 맞는 길을 찾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 컴공 안에서도 많은 분야가 존재합니다
개발은 언어기준으로 나뉘기도 하구요
기술로 가면 AI, 게임, 클라우드, 웹 등이 있고
직종으로 가면 기획, 영업, 마케팅, 프론트,
백엔드, 풀스택, 데브옵스, MSP, SI, SA....
정말 엄청 많습니다 사실 2학년이면 아직 이런 개념이 정립될때는 아닙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이 중에 관심있는 분야가 생기면 파고들게 되고 그게 장점이 되며 취업으로 이어지는거죠

자제분께 이 두가지를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생각없이 시간 보내는것보단 나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진짜 한심한 형이 있었는데...
머리도 안 좋고 게으르고 대범하지도 않고
여자만 밝혔는데...결국 사고쳐서 임신
그형직업도 없어서 엄마가 불쌍해서 큰맘먹고
시골깡촌에 체인점 피자집 차렸는데
초대박 본사에서 5명 지원 나와야될정로
잘 되더군요.지금은 가게 3개 집2채
벤츠타고 다닙니다.인생은 아무도 모르죠

최근에도 만났는데 한심한형은 없어지고
열심히 사는 사업가가 되어 있더군요.

아버님 걱정이 깊으시겠네요. 아들은 공부가 맞지 않나 봅니다. 공부는 본인이 왜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공부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공부가 오로지 학고에서만 가르치고 배우는게 아니라 결국 살아가는데 필요한걸 배우는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자기가 뭔갈 하고 싶은게 있다면 저는 하게 해줄겁니다. 그런데 내아이는 중학생인데 게임만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제코도 석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