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참 불쌍한거 같습니다.
인간은 본능에 충실할때 행복감을 느끼죠
하루종일 굶으면 퍽퍽한 빵한조각에도 엄청 행복합니다.
밤새 놀다 출근해서 잠올때 점심시간 30분만 자도 행복합니다.

근데 먹고싶은거 마음데로 사먹을 수 있고
일도 편하고 낮잠도 매일 잘수있고 스트레스 받을일이
줄어드니까 공허함이 생깁니다.

소득수준이 낮은편이어도 이정도 공허함이 있는데
부자들은 무슨재미로 살까 모르겠네요

하고싶은것을 다할수 있을때의 공허함이 있는거 같아요
지금이야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며 소소한
즐길거리를 찾을수 있지만
청년이 지난 시기가 찾아오면 지금보다 소득수준이 높아져도
행복하지 않을꺼같네요

사실 비싼 호텔에 놀러갔을때 보다
첫차 뽑았을때보다
아버지 한테 땅 물려받았을때보다

군대에 있을때 행군 끝나고 막걸리와 두부김치 먹었을때
돈없던 시절 알바비 받은 돈으로 마트 장볼때
자취방 키 잃어버려서 한참찾다 동아리방에서 찾았을때
행복함이 더욱 컸던거같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고통이 클수록 찾아오는 행복이 커지는
운명인거 같아 인간은 너무 불쌍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