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자타임.3

767597No.460112023.05.08 00:16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진짜 유토피아는 문명이 만들어지기 전 아니었을까

하고

상상을 해보자면



기원전 7400년경 봄 이른아침

아침에높이뛰는심장(35세)이 사냥을 나갈 준비를한다

어제 밤늦게 까지 돌도끼를 정성스럽세 갈아뒀다

이제곧 성인식을 치를 자랑스런 나의 세번째 아들

어두운불꽃을두른용의심장(14세)에게 부드러운 사슴고기를

먹이고 싶다

돌도끼를 허리에 차고 밖으로 나간다 해가 머리위로 떠오를

무렵 저멀리서 돼지한마리가 뛰어가고 있다

오늘은 참 운이 좋다 저녀석을 잡으면 당분간 사냥 나올

필요없이 장거리 탐험을 갈수 있다

나의 아버지 큰소를왼손으로때려잡은심장(사망)에게

배운 최고의 사냥기술로 어렵지 않게 돼지를 잡았다

너무 행복하다

해가 산머리에 걸터앉았을때 나의 보금자리 동굴에 도착했다

돼지를 나무 꼬챙이에 꽂아 통으로 굽는다 앞다리 한짝은

오늘 우리 식구 10명의 저녁식사 이다

나머지 고기는 내일 태양에 말려 비상식량으로 보관 한다

내일은 저멀리 산너머를 탐험할것이다



까지 기원전 7400년경 흔한 아저씨의 일상을 상상해보았다

여기서 내가 생각할수 있는건 저 35세 아저씨는

배고프면 사냥을하고 저 산너머의 호기심을 풀기위해 모험을

떠나고 가족을 챙기는 가장 원초적인 삶을 살아간다


이 아저씨의 걱정거리는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배고프면 사냥을 하면되고 추우면 장작을 해오면되고

동굴은 여름에도 시원하고 본능을 즐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현 사회에

살아가는 아저씨는 걱정이 있지만 해소가 되지 않는다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일자리가 없다

돈이없으면 음식을 사먹을수 없다

그렇다고 함부로 사냥을 할수 없다

일본에서는 방사능을 바다에 뿌린단다 내가 어떻게 할수 없다

러시아는 전쟁중이고 여러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마음이 아프지만 내가 할수있는게 없다

평생 남의 돈을 벌어다주는 노동자로 살아간다

세상인구의 몇프로만 노동자가 아닌 상위 계층으로 살아간다

삼성에 주식을 넣었는데 자꾸 내려간다

직장상사가 꼰대쓰레기인데 그사람을 냐가 바꿀수 있는게 아니다




해결할수 없는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문명사회에선 적어도 나에게는
유토피아가 될수 없는거같다
이래서 다접고 산에 들어가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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